66
1903
신기하다..방문자수를 신경안쓰려 해도 자꾸 신경쓰는 나를 보면..뭐 다들 그럴거라고 미루어 짐작해보기도 하지만 말이다..오늘은 화요일..제과제빵을 하는 날이라 시간이 좀 널널하게 있는 요일이다.그래서 오랜만에 내 하드 용량좀 늘려주려 영화 감상에 들어갔다..오늘은 슬리피 할로우,쿨러닝..이렇게 두편의 영화만 감상했다..여지껏 나의 엄청난 영화 욕구에 비해 상당히 적게 본 하루였다..하지만 거기엔 다 이유가 있었으니..오늘은 영화외에 다른 것을 봤기 때문이다..바로 유재석의 진실게임중 진짜 트랜스젠더를 찾아라와 제 41회 백상예술대상을 봤기 때문이다..운좋게도 내가 아는 클럽박스에서 받을수 있어..보고 싶었던 것들을 오늘에서야 보니 기쁨이 두배다..물론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수 없었다..특히 백상예술대상은 말이다..이걸 보니 그동안 눈여겨 보았지만 보지 못했던..미안하다 사랑한다,쾌걸춘향,그때 그사람들이 보고 싶어졌다..물론 지금은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미사 폐인을 탄생시킨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감상하려고 다운받고 있다..사실 나의 드라마 감상은 편협하다면 상당히 편협한 편이다..수순을 밟지않고 인기있는 드라마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필히 달아야 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사람들의 검증을 받은 드라마들은 역시나 사랑받는 이유가 있게 마련인법..내 선택에 후회란 없었다..지금도 떠오르는 드라마들..여지껏 봐온 드라마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대장금,겨울연가,불새,파리의 연인,천국의 계단,풀하우스,옥탑방 고양이,가을동화,네멋대로 해라,상두야 학교가자등등 말이다..그러나 스멀스멀 날 유혹하는 드라마들은 곳곳에 숨어 봐달라 손짓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일부 매니아층을 형성시킨 아일랜드,,백상예술대상을 보며 다시금 그 인기를 실감시켜준 미안하다 사랑한다,,한채영과 재희커플의 쾌걸춘향,,아직 못본 하지만 꼭 보고 싶은 발리에서 생긴일등등 말이다..드라마는 드라마대로..영화는 영화대로..또 음악은 음악대로..따로 즐겨도 좋고,,같이 연결시켜 생각해도 좋다..그런만큼 상상의 폭은 넓어지고 행복해지니까 말이다..그리고 백상예술에서 고이은주를 기리는 시간도 가져서,,다시금 이은주 생각이 물씬 나고 있다..배우로서 가지는 그런 부담감의 몫은 도대체 얼마나 큰것일지 난 짐작도 못하겠지만,,역시나 아직 무엇을 상상해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은 많지 않은듯하다..난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영화를 보고,,음악을 듣고,,책을 읽는다..남들이 시키는 일부것들은 나에겐 모두 시간낭비요,고로 열성적이게 되지 않는다..늘 그렇다..자신이 좋아하는걸 찾아 그걸 즐기면 세상이 괴로워도 어찌됐건 버틸수 있다..세상이 날 왕따시켜도 난 내가 좋아하는걸 끌어안으면서 살련다..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이제 곧 보게 될텐데 나에게 어떻게 기억될 드라마일지 내심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