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백년고독 > 마야의 색깔을 만나다
마야 (Maya) 3집 - Road To Myself
마야 (Maya)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야의 음반을 구입한것은 얼마전, 시내 서점과 함께있는 레코드점에서였다. 마야의 음악을 좋아하는 내가 마야의 새로운 음반이 오래전에 나온것을 몰랐다니, 그동안 음악을 멀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마야의 음악은 예전에 노래방만 가면 소리르 고래고래 지르며 불렀던 진달래꽃과,  드라마 주제곡인 쿨하게를 비롯해 2집의 아래로 등 그의 신나는 곡들을 좋아했다.

  최근 TV에서 자주 출연을 할때 알아봤어야 했었다. 새로운 음반을 들고 나온것을 말이다. 그것도 모르고 서점에 들러 이것 저것 고르다 이 음반을 발견했으니, 순간적으로 예전음반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만든날짜를 보니 최근이 아니던가. 고민할 것도 없이 손에 넣게 되었다.

  역시 3집 음반의 제목 "Road to Myself" 처럼 마야 본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라 할 수 있다. 마야는 마야다워야 한다. 파워풀하고 시원하고 신나는 락이야 말로 마야의 본 모습, 본 색깔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나는 이러한 마야의 음악을 좋아했던것 같다. 1집에서도 2집에서도 말이다.

  요즈음 여러가지로 힘이든 일들이 많다. 이럴때 3번재 트랙 "나를 외치다"를 듣기를 권하고 싶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절로 힘이난다. 지금 내가 힘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음악은 역시 힘든 이 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노래의 가사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듣는 노래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외에도 8번 트랙 "I am" 이 좋다. 한번 들어보길....

나를 외치다

새벽이 오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내야지
절대 쓰러질 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룰 시작하는데

꿈도 꾸었었지
뜨거웠던 가슴으로
하지만 시간이 나를 버린걸까...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오!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지쳐버린 어깨
거울속에 비친 내가
어쩌면 이렇게 초라해보일까
똑같은 시간 똑같은 공간에
왜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끝이 있는걸까


시작뿐인 내 인생에
걱정이 앞서는건 또 왜일까
강해지자고
뒤돌아보지말자고
앞만보고 달려가자고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오!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오!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끝이 아니라~~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나의 길을 간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시경 5집 - The Ballads
성시경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얼마전부터 성시경의 목소리에 필이 꽂혔다. 그의 2집을 뒤늦게 구해 듣고 있던 중, 5집이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었다. 5집 역시, 부드럽고 애잔하고 감미롭다. 좀 더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앨범이랄까. 노래를 들으며 정말 이것이 발라드라는 생각이 진하게~든다.

5집 앨범 중에서 역시나 가장 마음을 끄는 건 타이틀 곡. 거리에서. 너무 애잔하고 부드럽다. 이 곡만을 계속 리피트해서 듣고 있는데 질리지 않는다. 그외에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곡은 기억을 나눔, 굿모닝 처럼 애잔한 멜로디의 곡들. 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슬프고 애잔하고 감미롭다. 쓸쓸한 가을과 아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들로 꽉 채워져 있다. 물론 중간에 살콤한 상상 같은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애잔함이라고 할 수 있다.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성시경의 목소리는 너무 달콤하고, 너무 감미롭다. 그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의 노래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번 앨범 역시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의 향기가 가득 채워진 것 같은 성숙된 목소리와 느낌들로 가을의 분위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단, 너무 반복해서 들으면 이 가을날, 제대로 쓸쓸해질 것 같으니 주의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bubbles > 오랜기다림의 끝
Younha - Go! Younha
Younha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윤하(ユンナ)의 첫번째 정규앨범 Go! younha가 드디어 한국에도 나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윤하를 좋아한지 조금 오래된 나는 이미 일본현지에서 구입한 일본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국 발매가 너무너무 기쁘다. 윤하를 처음알게된건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앤딩곡 ほうき星를 통해서였다. 그 때는 그저, 한국출신의 가수라는것만 알고 있었고 목소리의 성숙함때문에 나이도 20살을 훌쩍넘긴 성인 여성인줄로만 알고있었다. 그러나 윤하는 슬쩍 사라지는 많고 많은 신인중 한명이 아니었다. 그 후로도 각종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에서 윤하의 노래가 자주 나오는것을 듣게 되었고 노래가 너무 좋아 싱글이 나올때마다 체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온 1집 정규 앨범....

 혹자는 노래 색들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정말 13곡 모두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좋은곡들 뿐이다. 윤하의 목소리는 88년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파워풀함과 애잔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 자주 TV에 출연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올때마다 능숙해지는 일본어와 연주실력을 보면서 나도모르게 뿌듯해지는 가수이기도 하다. 솔직히 그 전까지는 일본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아니 일본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 윤하를 아는 사람이 무척 적었는데 얼마전 방영한 인간극장을 통해서 이젠 윤하의 팬이 참 많아지고 있다. 아직 한국데뷔를 하기는 개인적으로 조금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어디에 있든, 자신의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윤하..군에 있을때 처음으로 윤하의 오디션이라는 뮤비를 봤다..그때의 느낌은 상당히 강렬해서 지금도 윤하의 관심도는 여전할 정도다..그리고 한동안 그녀가 안나오기에 난 휴가때 찾아봐야지 하고 있었다.그래서 오늘에서야 다시 그녀와 만났다..인기가요에서 열연하는 오디션의 모습도 그렇고,,인간극장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볼 생각(아직 못봐서..)이다..이미 그녀의 인지도는 상당한듯 하다.내가 검색창을 두들겨대자 그녀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앨범도 하나 냈던데..(오디션은  없더라..).흠..그녀의 노래를 듣다보면 그녀의 시원하고 깨끗한 목소리에 반하게 된다..이제 그녀의 팬이 될거다..나나를 본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나카시마 미카같은 느낌도 들고,,우리나라 가수론 임정희 같기도 하고,,뭐 일반 사람들은 제2의 보아란 칭호를 많이 붙이고 있다..무엇보다 우리나라에 이런 가수가 나왔다는게 반가울뿐이고,그녀의 앨범 하나 구입해서 들어볼 생각도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월 2일-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이 영화를 말할때 책과 비견되는건 어쩔수 없는 절차같다.우행시라 불리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또한 원작이 좋았네..영화도 좋았네..하며 비교분석이 들어가주니까..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또한 책이 날개돋친듯 팔려나가며 영화의 관심도가 높아졌다.어쩌면 영화를 보고 이 소설을 읽을 사람도 있을테지만..그래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냥 보고 판단하자는 것이다..패션에 문외안인 나조차도 그럭저럭 넘어갈 정도니 그다지 부담감도 없는 영화로 사료된다..앤 헤서웨이는 변신하는 걸 좀 즐기는듯 하다.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도 그렇고 이 영화에서도 자신의 신데렐라 기질을 보이니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원작이 워낙에 뛰어났기에 난 이걸 어떻게 영화로 풀지 내심 기대했다.근데 역시 원작에 충실하게 영화는 짜여졌다..뭐 이 영화에서 사형제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그것도 좋지만,,과연 우리는 사형수들이 살고 싶던 오늘을  우리는 허투로 마지못해 살고 있는지 또한 자문하게 된다.그들은 그들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니 우리 또한 우리만의 행복한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됐다..

날 미치게 하는 남자-영화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모든 열정과 시간을 바치는 주인공과 일에 흠뻑 빠진 여자(자신이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 일을 찾은  여자또한 행운아다)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종의 충돌과정을 보여준다..물론 여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니깐 그걸 이해해준다..그러나 데이트도 경기일정에 따라 맞춰나가야 한다..그렇게 둘은 각자 좋아하는 것들을 향해 달려나간다..이 영화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다 한가지 교훈을 일러준다..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소중한것을 빼앗아가면 안된다는거.뭐 이런 노래도 있잖은가.그 아픔까지 사랑할거야..그래 사랑이 죄다..

2월 3일-잔혹한 출근-유괴범의 딸을 유괴한 흥미로운 발상이 돋보였다..김수로의 식사는?(아 그게 아니고)미안한데 몸값이 올랐어..하며 날리는 어설픈 유괴범의 모습과 무슨 계획이 이따위야 하며 열분을 떠트리는 오광록의 연기에도 코믹함이 있다..코미디 영화인만큼 기대만 하지 말고 보면 왠만큼 볼만한 영화같다..

유령신부-크리스마스의 악몽처럼 해골들의 축제에 초대받은 기분이다..약혼자가 있으나 서약을 외우지 못한바 외따로 떨어져 연습하다 유령신부에게 실수로 반지를 끼워 사건이 터진다.죽은 자의 세계,,팀버튼이 바라보는 죽음의 세계는 오히려 현실의 버거움보다 가볍고 행복해보인다..유령신부와 약혼자와 나..그렇게 그들의 소용돌이치는 운명에 재미를 느끼며 봤다.

데스노트-죽음의 노트..누구나 이런 노트를 가지면 꼭 한두명쯤은 쓸 사람이 있을것이다..(아니라면 말고..)데스노트는 라이토와 L의 대결구도를 보인다..범죄자 소탕뿐이 아니라 자신을 잡으려는 자,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자에겐 어김없이 데스노트의 그림자가 씌인다.여자 키라가 나오는 2편또한 보고 싶어진다..

도쿄타워-간만에 만난 일본영화..이미 책으로 재밌게 본 기억이 있기에 기분좋게 봤다..그런데 이 영화..배우의 힘도 큰게..배우마다  매력이 있어..꼭 중경삼림의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다.(과장인가)..어찌됐든 난 키미코씨로 분한 일본 여배우가 가장 돋보인듯 하다..도쿄타워...그리고 사랑..그건 불륜일수도 있고 한순간의 장난일수도 있고,,진짜 참사랑일수도 있다..

2월 4일- 사랑을 놓치다-한결같은 사랑..서로 통하지 않는 마음의 소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보는 사람에게 너희들 왜이래?하고 외치게 만드는 영화다..어쩌면 그래서 이 영화는 느리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른다..당신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놓쳐서 후회하지 말고 설경구처럼 달려서 쟁취하기 바란다..

해변의 여인-해변의 여인..쿨 노래가 떠오르게 만드는 영화다..이 영화는 고현정이 정말 예쁘다..고현정 아니었음 안봤다 싶을 정도로,,나 자신의 개인적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여자의 마음은 갈대고,,이기적인 남자의 첫걸음은 내 여자다 싶을때 자꾸 다른 여자에게 눈이 간다는 것이다..그리고 남자의 오류는 당신 내가 알던 여자와 참 비슷하게 생겼어요 라고 외치는 거다..고현정의 전 집착하는게 싫어요 하면서도 집착하고야 마는 사랑의 속성..해변의 여인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뒷모습을 남기기도 한다.

2월5일-쏘우의 두번째 게임이 시작됐다..어때?이번엔 날 어떤 반전으로 놀래킬거지?하면서 보면 이 영화의 재미가 떨어지니까..그냥 같이 그곳 사람들과 동화되어 보자..쏘우는 꼭 그들의 공간에서 룰을 따르면 된다며 이 게임에 동참시킨다.나또한 이곳에서 탈출하다보면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쏘우는 한바탕의 마술같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나나-이런 영화 너무 좋다..음악과 사랑이 내재된 영화..그 사랑은 변심한 사랑일수도,시작되는 사랑일수도 있는데....이 영화는 정작 날 차분하게 만들어주신다..미야자키 아오이의 밝은 미소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영화고,,또한 나나로 분한 나카시마 미카의 Glamorous sky 는 이 영화를 보고 난후 계속 찾아듣게 만드는 좋은 곡이다..

2월 6일-카-자신을 변화시켜준 그 곳..그곳엔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만족하는 차들이 있다..결국 이기기 위한 경주보단 영광스러운 2등은 그래서 멋지다..그런 삶을 살고 싶다..

사랑따윈 필요없어-사랑따윈 필요없다고 외치는 그네들..시각장애우로 분한 문근영과 호스트 기질을 보이는 김주혁의 연기는 물론 좋지만,,소재가 너무 빤하다..유산상속을 목적으로 접근한 소재,거짓말의 거짓말이 이어지다,,결국 사랑앞에 물거품이 되버리는 것들..너무 많이 보아왔는데..난 그래서 이 영화가 아쉽다.뻔한것따윈 필요없어라고 외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