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진/우맘 > 대하 역사, 스펙타클, 환타지, 러브로망....^^
낙원
스즈키 코지 지음 / 씨엔씨미디어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웃을실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다른이들에게 소개할 때 언제나 제가 하는 말입니다. 제 말을 듣고 웃으며 책을 읽은 이들은 '정말 그렇네요' 하고 동감하곤 하지요. 저런 잡다한 콩글리시가 딱이다!하고 들어맞는 책은 그리 흔하지 않을 겁니다.

저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링'으로 코지를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 1, 2권 까지는 '그냥 참 재미있고 오싹한 책'이라고만 생각했지요. 그러나 3권을 읽고는 이 작가에 대한 평가가 바뀌었습니다. 한 인간의 머리 속에 이런 무한 공간이 들어 있을 수 있다니!!!

'미션 임파서블' 같은 영화에서 흔히 쓰이는 카메라 앵글 있죠? 처음에 주인공 얼굴을 비추다가 쓰왁! 하면서 주인공이 달리는 도로가 잡히고, 또 쓰왁! 하면서 그 도로가 나 있는 거대한 평원이 잡히는 식의 편집 말이예요. 책을 읽었음에도 그런 시원한 영화를 한 편 본 듯한 느낌이 들었고, 링 세 권 모두에서 느꼈던 것보다 두 배는 높은 강도의 후련함을 <낙원>에서 한꺼번에 느꼈습니다.

신화, 낙원, 사막이란 이름의 각 장은 하나의 중편 소설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뛰어난 세 개의 모티브를, 모두가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을만큼 매끈하게 어우르는 결말은, 스즈키 코지가 결코 상상력만 풍부하고 문장력은 받쳐주지 않는 몽상가가 아닌 진정한 소설가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연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코지를 재평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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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드위두 > [사무라이 디퍼 쿄우] - 너도 들었느냐 바람의 맑은소리를
사무라이 디퍼 쿄우 1
카미죠 아키미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About a story

때는 세키가하라의 싸움으로부터 4년 떠돌이 약장수 미부 쿄시료와 현상금 사냥꾼 시이나 유야가 우연히 만난다 무전취식범으로 수배중인 쿄시료를 관아까지 데려가던 도중 싸움이 붙게되고 쿄시료는 천명을 베었다는 귀안의 쿄우로 변신한다 유야는 쿄우의 목에 달린 상금을 위해 함께 여행하기로 하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읽고나서 완전 반하게 된 만화책중 하나다
평소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는데도 이렇게 좋아하게 된걸보면 틀림없이 이 만화책엔 마력이라도 걸려있는것같다
이 만화책엔 재미있는 등장인물들이 많다
천하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들이지만 가업을 물려받고싶지 않아 집을나온 적호
천하는 자신의것이라고 우기는 본텐마루
세키가하라의 싸움에서 도요토미 측에 있었기때문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명장수 사나다 유키무라
역사상 최강의 군신 오다 노부나가 등 역사속의 인물을 재조명함으로써 일본의 역사에 문외한인
나를 포함한 여러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멋진 검술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또한 이만화의 플러스요인
어찌보면 드레곤볼처럼 싸우고 이기면 더 센녀석이 그녀석을 이기면 또다시 더 센녀석이 나오는 진부한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손을 뗄수없는건 쿄우의 붉은 눈을 보는 재미랄까

 


Under line

신념없는 자가 신념있는 자의 혼을 짓밟는것만은 절대 용서할수없어!! - 아키라
빚은 반드시 갚는다 - 쿄우
믿어 쿄우 니말을 나는 믿을거야! - 시이나 유야
너를 죽일수만 있다면 내 생명같은건 얼마든지 부정해준다고! -사루토비 사스케
온세상이 그녀석에게 등을 돌려도 나는 그녀석을 믿어 - 사루토비 사스케
이 사나다 유키무라와 함께 날아가자 - 사나다 유키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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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드위두 >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 통쾌한액션



감독. 더그라이만
주연. 브래드피트, 안젤리나졸리

 

 

 

 

 

 

 

About a story

5~6년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우연히 만난 존(브래드피트)와 제인(안젤리나졸리)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두사람이 모르는것이 있으니 두사람은 서로의 경쟁회사의 일급 킬러라는것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권태기를 맞이한 부부 그러던도중 두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알게되고 어제의 부부는 오늘의 적이되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눈다

 

브래드 피트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러나 이영화를 찍으면서 안젤리나 졸리와 스캔들이 붉어져나왔고
또한 이혼까지했으니 영화와는 별로 관계없는듯 싶으나 웬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내심 스토리가 마음에들어 기대반 호기심반
여튼 드디어 오늘 영화를 보게되었다
우선 눈에 들어온것은 안젤리나졸리의 마르디 마른 갸냘픈 체구와 브래드피트에게서 뿜어나오는 광채 그리고 시원한 액션 코믹한 설정과 대사
브래드피트의 약간 망가진모습이 무척귀여웠다
스케일이 큰 액션이나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으나 약간 스토리가 허술한것이 흠이다
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액션영화

 

 

Under line (확실친않지만 어렴풋한기억으로.. )

제인: 자기 다리...
존: 됐거든

제인이 적에게 던진 칼이 존의 허벅지에 꽂히고나서
놀라운번역의 쎈쓰

존: 나 처음만났을때 어땠어?
제인: 당신은?
존: 당신은...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같았어

서로의 정체를 알게되고난뒤 통화하면서

존: 아직도 남미로 휴가못간거 후회하고있어?
제인: 거기 장마야
남미에 혼자가느니 여기에서 당신이랑 같이죽겠어
( 존의 흐뭇한 미소)
제인: 좋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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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 또 밀린감상 2



안젤리나 졸리야 원래 좋아했지만....이번에 알았다. 브래드 피트도 멋있다는 걸.
결국은 잘생기고 늘씬한 스타파워를 외면하지 못하는게다.

대체...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설득력 떨어져, 어떻게 별일없다는듯 마무리됐는지 이해안돼...즉 스토리라곤 도무지 앞뒤가 안맞구...수백명씩 아무 죄책감 없이(혹은 없는척) 사람 죽이는 킬러가 엄청 대단한 사람인양 착각되고....우리의 주윤발 옵바도 아닌데, 총알이 우박처럼 쏟아져도 절대 맞지 않고.....

그런데

영화 잔상이 의외로 길었다. 심지어 한번 더 보구 싶단 생각까지 들었다! (솔직히 나도 믿기지 않는다. 왜 그런건지) 결국 권태에 빠진 부부가 서로를 재발견하는 과정? 물론 장면장면 정곡을 찌르는 상황이 있긴 했다만....그것도 뻔한 얘기지. 부부 문제에 대해선 영화보다 현실에서 더 할말이 많은 법인데...뭐, 그리 새로울라구. 

뭐, 반짝이는 몇가지 대사들이 분명 있다. 이혼경력이 있다니까 (죽여버리기 위해) 전 부인 사회보장번호를 알려달라는둥....아이고, 또 기억 안나지만 암튼 중간중간 웃겼다. 재밌었다. 헐리웃 영화의 맛이란게 이런거지..뭐 이러면서.

암튼 왜 그렇게 이 영화가 좋았냐구? 정말 이 두 남녀에게 유혹당한게 아닌가 싶다.
글구, 퍽 단순한 나는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브래드 피트까지 (졸리의 영향도 있겠지만) 요즘 빈곤퇴치 등 각종 사회활동 하는 거 보면서 일단 점수 많이 줘버렸다. 평소 괜히 섹시한척 하는 껄렁맨이라 별로 안 좋아하던 브래드 피트가 요즘 엄청 귀여운걸 보면 분명 뭔가 홀리긴 했다. 심지어 미스터 스미스는 미세스 스미스에 비해 아무리 봐도 별로 신뢰 안가는 킬러인데도 말이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접근하려 해도 멋있는 뇬놈들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의 '게임'에 빠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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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연애의 목적' - 또 밀린감상 1



"박해일이니까 봐준다"
대부분의 리뷰가 이랬다. 수컷의 뻔뻔한 수작이 나오는데, 아슬아슬하게 그걸 눈감아줄 수 있게 해주는게 박해일의 연기라고. 이 귀여운 남자의 순진한 연기가 그의 노골적인 접근을 용납가능하게 해준다고.

어디서 이런 개수작을! 귀여운 남자로 포장해서 용납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영화의 초반부 내내 불쾌함을 누르지 못했다. 이건 명명백백한 성폭력이다. 수직적 권력관계를 이용한 찝쩍거림에서 성추행으로 이어지고, 성폭행까지 진행됐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다.

섹시한 교생 홍(강혜정). 자신의 반 담당 교생이라는 이유로 유림(박해일)은 처음부터 수작을 건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하는 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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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요 위까지 정리한게 벌써 3주 전 일이다. 그 사이 영화 좀 봤는데...게을러서 정리를 못했다.
그래도....나중에 봤다는 사실조차 까먹지 않도록, 일단 정리하자.

암튼, 박해일, 강혜정 연기도 귀엽고...나름 괜찮은 영화라 생각도 한다.
하지만 초반부 진행이 무진장 마음에 안들었다. 영화 제작사 쪽이던가 어디선가....박해일의 저런 뻔뻔한 수작을 당해보고 싶어한다는 소녀들이 적지않더라..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성폭력이라는둥 마구 분개하는 건...나같은 보수적 아줌마나 그렇다는 걸까. 

홍의 남친은 사회적 지위, 학벌에나 신경쓰는 속물이라고 치자. 유림의 여친은 대체 뭔 죄가 있는가. 왜 선량한 청춘은 저렇게 '조연'으로 밀리고 버림받는게 당연해지는 거지.

'연애의 목적'이 유림에게는 일단 땡기는 여자랑 자보는 거구....글쎄, 홍에게는 상처받지 않는거? 섹스없는 연애는 공허하다고 얘기하고픈건가.  아이고....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좋아하는 배우 강혜정과 박해일의 연기, 전체적인 평점은 좋았는데...지금은 그때 그 분노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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