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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니까 봐준다" 대부분의 리뷰가 이랬다. 수컷의 뻔뻔한 수작이 나오는데, 아슬아슬하게 그걸 눈감아줄 수 있게 해주는게 박해일의 연기라고. 이 귀여운 남자의 순진한 연기가 그의 노골적인 접근을 용납가능하게 해준다고.
어디서 이런 개수작을! 귀여운 남자로 포장해서 용납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영화의 초반부 내내 불쾌함을 누르지 못했다. 이건 명명백백한 성폭력이다. 수직적 권력관계를 이용한 찝쩍거림에서 성추행으로 이어지고, 성폭행까지 진행됐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다.
섹시한 교생 홍(강혜정). 자신의 반 담당 교생이라는 이유로 유림(박해일)은 처음부터 수작을 건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하는 사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