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냐 >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 또 밀린감상 2



안젤리나 졸리야 원래 좋아했지만....이번에 알았다. 브래드 피트도 멋있다는 걸.
결국은 잘생기고 늘씬한 스타파워를 외면하지 못하는게다.

대체...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설득력 떨어져, 어떻게 별일없다는듯 마무리됐는지 이해안돼...즉 스토리라곤 도무지 앞뒤가 안맞구...수백명씩 아무 죄책감 없이(혹은 없는척) 사람 죽이는 킬러가 엄청 대단한 사람인양 착각되고....우리의 주윤발 옵바도 아닌데, 총알이 우박처럼 쏟아져도 절대 맞지 않고.....

그런데

영화 잔상이 의외로 길었다. 심지어 한번 더 보구 싶단 생각까지 들었다! (솔직히 나도 믿기지 않는다. 왜 그런건지) 결국 권태에 빠진 부부가 서로를 재발견하는 과정? 물론 장면장면 정곡을 찌르는 상황이 있긴 했다만....그것도 뻔한 얘기지. 부부 문제에 대해선 영화보다 현실에서 더 할말이 많은 법인데...뭐, 그리 새로울라구. 

뭐, 반짝이는 몇가지 대사들이 분명 있다. 이혼경력이 있다니까 (죽여버리기 위해) 전 부인 사회보장번호를 알려달라는둥....아이고, 또 기억 안나지만 암튼 중간중간 웃겼다. 재밌었다. 헐리웃 영화의 맛이란게 이런거지..뭐 이러면서.

암튼 왜 그렇게 이 영화가 좋았냐구? 정말 이 두 남녀에게 유혹당한게 아닌가 싶다.
글구, 퍽 단순한 나는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브래드 피트까지 (졸리의 영향도 있겠지만) 요즘 빈곤퇴치 등 각종 사회활동 하는 거 보면서 일단 점수 많이 줘버렸다. 평소 괜히 섹시한척 하는 껄렁맨이라 별로 안 좋아하던 브래드 피트가 요즘 엄청 귀여운걸 보면 분명 뭔가 홀리긴 했다. 심지어 미스터 스미스는 미세스 스미스에 비해 아무리 봐도 별로 신뢰 안가는 킬러인데도 말이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접근하려 해도 멋있는 뇬놈들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의 '게임'에 빠지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