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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ㅣ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나쁜 어린이 표의 주인공 건우는 매일 나쁜 어린이 표를 받았다. 욕해서 받고 또 누구와 싸우던지 해서 매일 나쁜 어린이 표를 받았다. 건우는 매일 나쁜 어린이 표를 받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매일 나쁜 어린이 표를 받는 건우는 더욱 억울하였다.여태껏 자신이 나쁜 애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매일 일기를 써서 겨우 착한 어린이 표를 받았지만 말이다.
어느 날 특별 활동 시간에 배드민턴을 하였다. 손을 씻고 들어가려는데 공부 시간을 알리느 종이 났다. 밖에 있던 애들과 빨리 교실에 들어가는데 이미 종은 끝나고 교실 문은 굳게 닫혀 있였다. 그래서 또 문을 똑똑 치고 열어달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것이다. 그래서 지각으로 나쁜 어린이 표를 두장이나 받았다.
어느 날 건우가 화장실에서 욕을 하였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물으시는 것이다. 건우는 그랬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지만 선생님이 그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궁금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건우 자신은 남자이고 선생님은 여자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엔 건우네 반 한 남자 아이가 욕했다는 것을 고자질해서 알게된 것 같다.
건우는 은지를 무척 좋아하였다. 그런데 오늘 일로 건우는 은지를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어떻게 일이지 지금부터 말하겠다. 또 어느 날에는 건우와 은지가 싸우게 되었다. 모르고 필통을 건들어서 땅에 떨어진 것을 은지는 무슨 대단한 것을 떨어뜨려다는 듯이 그 것을 주으면서 건우를 째려보는 것이다. 그러고는 " 나쁜 놈, 선생님한테 이를거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더니 건우는 은지가 욕한 것을 이른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건우는 너무 화가 나서 은지를 밀어버렸다. 은지는 별로 아프지 않은데 우는 건우는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사이에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그래서 나만 나쁜 어린이 표하나를 더 받았다. 건우는 억울하기 나름이었다.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내리지 않았던 건우는 체육시간에 나가지 못하고 나쁜 어린이 표를 다 뜯어서 버렸다. 그 것을 알게 된 선생님은 학교 수업이 다 끝나고 건우를 따로 불려다가 그 동안 쓰던 나쁜 선생님 표 수첩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유를 모르고 있었던 선생님의 잘못을 깨달으셨는지 건우를 용서해주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 건우와 똑같이 그런다. 하지만 나는 건우와 똑같은 아이가 아니고 착한 어린이 표를 받고 배려심과 공부 하는 습관을 더욱 길러서 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