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2024.6
빛과소금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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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6월호>

늘 빛과 소금이라는 월간지를 받게 되면 가슴이 뛴다.

20246월호의 issue"당신의 이름은"이다.

issue를 보면서 나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이름이 있음을

그래서 그 이름에 대하여 더 깊이 만나게 되는 여러글들을 통해 이름에 대한 생각이 깊어진다.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임에도 그 길이 쉽지 않음은

하나님을 자랑하기보다는 자신을 자랑하려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 광대하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묵상하는 것이라는 방법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러한 하나님 이름을 묵상하는 이 여정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확장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또한 이름을 감추고 익명성 뒤에서 행하는 폭력성에 대한 글은 세상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익명성의 폭력은 이미 에덴 동산에서부터 시작된 인간의 죄악의 결과이다.

익명성이라는 거대한 방패 뒤에서 자신의 죄를 더 포장하는 타락한 본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익명성의 이름이 아닌 불려지는 이름들 또한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순교자의 이름이 그렇다. 신앙과 양심에 따라 자신을 초개같이 불살랐던 이름들이다.






이름이 소중하다. 이러한 이름에 대한 깊은 묵상이 필요하다.

6월이 되면 나라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조국을 위해 조금도 아끼지 않고 던진 이름들이 떠오른다. 

<빛과 소금 20246월호>는 그 이름들을 불러보게 한다.

세상을 빛으로 깨우고 소금으로 섬기는 크리스천을 세우는 <빛과 소금>

그 이름으로도 이미 세상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유튜브나 SNS의 홍수 속에서도

기독교 잡지로서 그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빛과 소금>은 두껍지 않는 기독교 잡지이지만 그 내용이 너무도 알차다.

이번호의 issue의 연장 선상에 있는 영화 <레리디 버드>를 소개함으로

독자들에게 이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한다.

 





레이디 버드라는 그 이름이 주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결국에는 개명을 하게 되지만

그 이름이 자신을 건강하게 성장시켜준 자신의 뿌리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름 속에서 보여주는 것은 아담이 자기 앞을 지나가는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주면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알기를 원하셨던 것과 같은 깨달음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번 호에서도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주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복음의 전함이 세계의 여러나라에 새워진 광고를 통해 예수님을 전하고

그러한 광고를 기획하고 세워나가는 고정민 장로의 이야기는 많은 도전이 된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빛과 소금>을 발행을 위해 일선에서 수고하는 이들로 인해

양질의 잡지를 받아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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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면서 바보인 당신에게 - 당신의 판단과 선택을 도와줄, 세상에서 두 번째로 쉬운 행동경제학 입문
이충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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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동경제학이라는 세계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학은 여러 가지 복잡한 수식과 이론, 통계 데이터를 통하여 우리에게 실제적인 경제학을 알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제학은 우리가 왜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지, 왜 저축하는지, 왜 투자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과 행동에 깊이 관여함으로 인간의 심리가 이런 경제적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경제학을 통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었으면 하기는 바람을 피력한다.


 

경제학에서는 한정된 자원을 이용한 최선의 선택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이러한 전통경제학에서는 인간이 경제활동을 할 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이론의 핵심은 사람은 이득보다 손실에 더 민감해 손실을 피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확실한 이익과 불확실한 손실을 좋아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래서 불확실한 이익보다 확실한 이익을 선호하며 확실한 손실보다 불확실한 손실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학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의 생각은 게으르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게으른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비용으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본능이 있는데, 인지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많이 생각할수록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지치기 때문에, 편안한 쪽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머릿속에는 두 개의 시스템이 있어서 큰 고민이 필요 없는 사고방식과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 책은 행동경제학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더불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경제학이라는 개념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여러 가지의 이론들과 실제적인 예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지는 않는다. 사실 경제학이라는 것이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이론과 실제는 달라서 이러한 행동경제학을 통해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방식은 대단한 수고가 뒤따르고 있다는 것에는 부인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경제학의 개념과 복잡한 용어는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 헤쳐 나가야 하는 난관이기도 하다. 많은 예시를 통해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경제학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낸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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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질 잡는 뇌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고선윤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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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화를 낸다. 그런데 화가 났을 때, 왜 화가 났는지 그 이유를 찾지 않고 화부터 내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이다. 개중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화를 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화를 내게 하는 원인이 누구인지,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화를 내는 건지, 우리는 그것의 구분을 잘하지 못한다. 그리고 화가 나면 일단 화를 먼저 내고 난 뒤에 그 화를 낸 이유를 찾는다. 자신의 잘못이든지, 상대방의 잘못이든지, 그렇게 화를 내게 하는 원을 되짚어 본다. 그리고. 화를 낸 것에 대한 수습으로 들어간다. 대부분 어떤 일을 계기로 화가 나는 것에 대한 폭발을 사전에 막지 못하고 그러한 화를 내는 것이 성격의 일부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들을 보면서 <욱하는 성질 잡는 뇌과학>을 통해 바른 뇌과학을 알아보고자 했다.


 

<욱하는 성질 잡는 뇌과학>의 저자 가토 도시노리는 '분노'는 원래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려줘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 분노를 느끼는 것 자체가 원래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것, 즉 잘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것이 들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돌진하면 문제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화를 낸 이후에 망했다고 생각한 적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화를 내는 것은 스트레스의 신호라고 한다. 그래서 화가 나면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뇌 전체에 피가 쏠리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을 거부하게 되고, 이렇게 화를 내게 되면 뇌가 성장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노하는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분노에는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큰 기회가 숨어 있다고 한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태,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짜증을 불러오지만, 이런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대처법을 배울 기회라는 것이다. 진짜 화가 났을 때 이 분노를 명확한 목적의식을 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면,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것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다. 술술 읽힌다. 쉽게 적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화가 날 때 잠시 자리를 떠나는 것, 분노를 해결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하여, 여러 가지 분노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서 많은 유익이 되는 책이다. 특히 분노에 대한 자기 자신의 감정의 책임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서 분노, 즉 화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욱하는 성질 잡는 뇌과학>은 자신 안에 일어나는 분노에 대한 자기결정의 어려움을 어떻게 조정하며, 그러한 분노를 어떻게 이해하며, 자신도 모르게 올라오는 분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많은 조언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책은 나의 분노 성향과 더불어 타인에 대한 이해를 알려주므로 욱하는 성질을 바르게 이해고 고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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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터치다운 - 현실로 활용하는 슬기로운 AI 생활
송은주 외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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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공저자들은 스마트에듀빌더의 <디지털 미디어리터러시 지도사>라는 민간자격 과정을 운영이라고 한다. 생성형 AI인 챗GPT의 등장으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자격 과정의 커리큘럼의 내용에 변화가 필요했고, 강의를 의뢰하는 기관에서도 AI를 활용한 내용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해서 2023년에는 민간자격 과정 외에 디지털리터러시의 역량 강화에 관한 모든 강의에 생성형 AI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그리고 강의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일반인들을 위한 AI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개념 사전과 같은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점에 나와 있는 여러 책을 살펴본 결과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AI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개발 과정에 따른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포함해서 AI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과 실질적인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을 쓰기로 하고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AI의 흥미로운 여정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2AI에 한 궁금증 10가지. 3AI 프로그램 활용.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AI, 그것은 무엇일까요?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가 다양하게 나온다. 인공지능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기계에 적용해 지능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 인공지능이 본격적인 나타난 것은 1956년 존 매카시에 의해서다. 많은 인공지능 관련 책이 있지만 그리 쉽게 접근되지 않는 책들이다.






 

이 책은 많은 인공지능 관련 책들보다 AI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나 AI의 발전 과정과 그 발전이 어디까지 인지를 말하는 것보다, 독자들이 AI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그러한 편리함에 묻혀 그런 AI를 온전하게 활용하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AI를 발전시켜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하는 책이다. 이미 우리 삶의 상당한 부분은 AI가 점령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우리는 AI와 공존해야 하는 현실 앞에서 어떻게 그것을 잘 활용하고 다루어 갈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후반부에 접어들면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실제 프로그램에 접속한 화면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GPT, 구글 Gemini, 네이버 클로바 X, 카카오톡 AskUp, Dream Studio, Ganva, Suno, haiper, Vrew, Gamma 등 국내외에 잘 알려진 많은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러한 AI 시대는 언젠가 인류에게 위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AI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활용을 도와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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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
아틸라 요제프 지음, 공진호 옮김, 심보선 해설 / 아티초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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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틸라 요제프 그의 나이 32살에 화물열차에 뛰어들어 그 열차에 깔려 자살했다.

무엇이 그를 견디지 못하게 몰아간 것일까?

그 무엇이 지금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시인이라 일컫는 

그의 삶을 그 깊은 죽음의 골짜기로 밀어 넣은 것일까?

왜 견디지 못했을까? 32살의 젊은 시인이 죽음으로 말하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의 가장 유명한 시()[7의 인간]이다.

이 시()<일곱 번째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번역되었다.

<일곱 번째 사람>이라는 이 시()는 아틸라 요제프의 삶을 담고있다.

태어나고, 생존하고, 사랑하고, 죽음으로 말하는 시().

그런데 사실 시()라는 것이 해석에 차이가 있다.

누군가 유명한 시인이 해석하면 그 자체가 유명해질 수도 있다.


 

<일곱 번째 사람>이라는 시()는 자신의 삶의 독백을 담아낸다.

스스로 주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뇌를 자신에게 대입하여 몰아세웠던 청춘의 몸부림이다.


 




사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크게 공감되지 않았다.

시대적으로, 환경적으로 그리고 공감되지 않는 

그의 삶과 그의 고뇌가 들어오지 않았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불우한 성장 배경 그리고

 부유한 연인과의 연애와 헤어짐 그리고 죽음.

가난과 낙인과 차별과 시대적으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의 벽을 붙들고 분투하던 날들.


 

그래서 그의 시는 고통을 동반한 저항과 패배와 쓰라림의 표현이다.

 






이 책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는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집이다.

그의 목소리가 아프게 들려온다.

시대적 어두움과 차별과 거기에 따른 아픔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에게 더 아프게 다가오기도 하리라.

그의 시는 답답함과 외로움이 혼재되어 있다.

젊은 청춘들에게 던지는 화두로서는 깊은 어둠이 더 깊다.

답답함이 밀려온다. 이런 감정은 오롯이 나의 지극히 개인주의적 감정이다.

누군가는 환호하겠지만 나에게는 그런 환호가 올라오지 않는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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