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이면서 바보인 당신에게 - 당신의 판단과 선택을 도와줄, 세상에서 두 번째로 쉬운 행동경제학 입문
이충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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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동경제학이라는 세계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학은 여러 가지 복잡한 수식과 이론, 통계 데이터를 통하여 우리에게 실제적인 경제학을 알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제학은 우리가 왜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지, 왜 저축하는지, 왜 투자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과 행동에 깊이 관여함으로 인간의 심리가 이런 경제적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경제학을 통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었으면 하기는 바람을 피력한다.


 

경제학에서는 한정된 자원을 이용한 최선의 선택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이러한 전통경제학에서는 인간이 경제활동을 할 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이론의 핵심은 사람은 이득보다 손실에 더 민감해 손실을 피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확실한 이익과 불확실한 손실을 좋아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래서 불확실한 이익보다 확실한 이익을 선호하며 확실한 손실보다 불확실한 손실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학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의 생각은 게으르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게으른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비용으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본능이 있는데, 인지적으로도 마찬가지여서 많이 생각할수록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지치기 때문에, 편안한 쪽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머릿속에는 두 개의 시스템이 있어서 큰 고민이 필요 없는 사고방식과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 책은 행동경제학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더불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경제학이라는 개념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여러 가지의 이론들과 실제적인 예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지는 않는다. 사실 경제학이라는 것이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이론과 실제는 달라서 이러한 행동경제학을 통해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방식은 대단한 수고가 뒤따르고 있다는 것에는 부인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 있듯이 경제학의 개념과 복잡한 용어는 책을 접하는 이들에게 헤쳐 나가야 하는 난관이기도 하다. 많은 예시를 통해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경제학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낸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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