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48
미우치 스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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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가면 > 48권6월 11일에 발간되었습니다.

 

47권이 작년 11월 중반에 나온 것을 생각하면

6개월 만의 발간이지만,

이정도 속도만 되어도 솔직히 감지덕지죠?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도 부제가 '해후하는 영혼 2'로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맺어진 마야와 마스미의 이야기가

이번 호에도 중심이 되어 계속 이어집니다.

 

결국 마스미가 마야에 대한 시오리의 모함을 알아차리고

시오리에게 파혼 통보를 하는데,

 

다이토 프로덕션보다 훨씬 더 큰 재계의 천황가의 압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시련이 마야에게 집중되었고

그걸 마스미가 뒤에서 막아주는 형식이었는데,

처음으로 마스미와 다이토 프로덕션에 위기 상황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홍천녀 스토리는 이번에도 역시 지지부진한데,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마유미가 초인적인 특훈을 거친 후

마침내 시어터 X에서 마야와 조우하는 장면 까지가 이번 호의 전개입니다.

 

 

< 바쿠만 > 17권은 5월 17일에 발간되었습니다.

 

부제는 '단발 승부와 1화 완결'인데,

지난 호에서 시작된 원로 작가들에 대한 콘티 제공의 배후가

역시나 나나미네 토오루의 막후 공작에 의한 것이고,

 

아시로기를 비롯한 점프와 작가들에게 원한이 있는 나나미네가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대자본을 투입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규모 콘티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며

그것을 토대로 자신이 직접 단편을 그리게 되는데,

 

편집부를 무시하고 만화 창작 행위를 단순공장화하는

나나미네 식의 만화 그리기에 대해

후쿠다파의 모든 맴버들이 전력을 기울여서 맞서게 되고

 

특히 아시로기 콤비가

'1화 완결이 아닌 1화 완결'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터득하여 시도하는 내용이 그려집니다.

 

이번 호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사키 편집장이 점프를 떠나게 되면서

카와구치 타로와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목이

타로의 어시스턴트였던 아즈마 선생의 회고와 함께

모리타카에게 세대를 뛰어넘어 전해지는 대목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호의 표지에는 미호와 카야가 메인이지만,

실제로 본편에는 이 둘이 거의 나오지 않는 점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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