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사이에 국내에서 출간된 SF 소설들 중에서

SF 팬덤을 넘어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가장 광범위하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

존 스칼지[ 노인의 전쟁 ][ 유령여단 ] 일 것입니다.   

하인라인[ 스타쉽 트루퍼즈 ] 를 보다 대중적인 터치로 재현해 낸 [ 노인의 전쟁 ]

속편이지만 뜻밖에도 [ 노인의 전쟁 ] 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을 그에 못지않은 재미를 담아 그려낸 [ 유령여단 ]

연이어 발간되어 SF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데에 이어



3부작의 마지막 편인 [ 마지막 행성 ]

예상보다 훨씬 빠른 이 달 초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노인의 전쟁 ] 이 2007년 9월에 발간되었고,

[ 유령여단 ] 이 1년 6개월 만인 2010년 7월 중순에 발간되었는데,

3편은 불과 1년 여 만에 발간되었으니 빠른 셈이지요. 
 

원제가 < Last Colony > 인 이 작품은 원서는 2007년에 발간되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시리즈의 완결편답게



[ 노인의 전쟁 ] 의 주인공인 존 페리

[ 유령여단 ] 의 히로인인 제인 세이건이 나란히 함께 출연하여



미개척 행성인 로아노크를 배경으로
우주개척연맹과 외계집단 콘클라베 사이의 우주 전쟁을 배경으로 한
모험과 음모, 그리고 반전을 그려 나갑니다.



[ 노인의 전쟁 ] 이 현재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작업 중이라고 하니

이쪽도 기대가 됩니다.   


찰스 유[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

올해 초 SF 팬덤에서 상당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데,



의외로 빠른 5월 초에 국내판이 시공사를 통해 발간되었습니다.



대만계 미국인으로 버클리에서 생화학을 공부한 후

콜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한 후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다소 특이한 경력을 지닌 저자 찰스 유는



2006년 [ 3등급 슈퍼 영웅 ] 이라는 단편집을 발표한 후

2010년에 첫 장편 데뷔작으로 이 책을 발표해 일약 주목을 받았습니다.



타임머신 수리공인 주인공은

시간의 틈바구니로 사라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맞부닥친 자기 자신을 쏨으로써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되는데,



이 모든 이야기들을 SF 소설 세계라는 배경 위에서 펼쳐 보임으로써

더글라스 아담스에 버금가는 유쾌한 유머와 재미를 들려줍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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