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쿠만 ] 10권이 연말인 지난 달 말에 발간되었습니다.

지난 번 9권이 10월 중순에 나와서

10권은 12월 하순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예상보다 보름 가량 빨리

전편 발간 이후 딱 2달 만에 11권이 나온 것입니다.

 
아마 기본적인 인기가 높은 데다가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더욱 지명도가 높아져서

판매가 잘 되고있는 작품인 만큼

연말연시에 판매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소 서둘러 낸 것 같은데,

이 작품의 팬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따름입니다.

 
 

이번 편의 부제는 < 표현력과 상상력 > 인데,

연재가 없거나 지지부진했던 , 9권에서 다소 느슨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새로운 연재, 그리고 아마도

아시로기 콤비가 드디어 니즈마 에이지에게 도전할 작품을 구상하는 내용인 만큼

 

연재와 구상, 창작의 비밀을 엿볼 수 있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일본에서는 [ 바쿠만 ] 11권12월 29일 발매 예정으로

아마존 제팬에서 현재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10권에서 마침내 국내 라이센스판이 원판의 진도를

가까스로 따라잡은 셈이지요.

 

11권에서 드디어 오랫만에 니즈마 에이지가 표지에 등장하는데,

원고를 찢는 뒤로 이와세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핫토리에게  빠진 이와세로 인해 [ 내추럴 ] 의 퀄러티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 제팬에 원래는 11권과 같은 날에

위의 책이 동시에 발간되는 것으로 나와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1월 4일로 연기되어 예약을 받고있네요.

 

아마도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겨놓은

애니메이션 필름북으로 보여집니다.

11월 말에 [ 시마 사장 ] 4편이 나온 것을 보고

3편을 샀던가 의아해하며 책장을 살펴보니

3편을 구입하지 않았더군요.

 

3편은 10월 중순이 발간된 것으로 되어있는데,

불과 한 달 여 만에 4권이 나온 셈입니다.

 

3권에서부터 무대가 러시아로 바뀌는데,

확실히 시마 시리즈는

세계 경제의 흐름의 굵은 줄기를 제대로 따라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는 이미 다루었으니 아마 곧 브라질로 갈 것 같네요.

 

4권의 후반부에는 연료 전지와 희토류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21세기 전반부의 세계 경제의 큰 줄기는

이 두 분야가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다음 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4권에서 다시 등장하는 시마의 일생의 파트너인 오마치의 역할도 궁금하고요.

 

만화 시장의 불황을 반영하듯

그나마 몇 권 안되는 제가 사보는 책들 중에서도

[ 엔젤 하트 ][ 나나 ] 등은 결국 연말까지 신간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시장에 끌려 발간 시기를 늦추고 규모를 줄이는 정책이

오히려 시장을 더 빨리 고사시키는 악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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