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스크래치 북 동화와 힐링이 만나다
장하나 그림 / 이지라이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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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스크래치북

 

 

 

 

 

  

 

이지라이프 동화와 힐링이 만나다세 번째 시리즈 오즈의 마법사 스크래치 북.

글로만 읽었던 명작 동화의 인상적인 장면 하나하나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만난다.

어리지만 당차고 용감한 도로시,

텅 빈 머릿속을 가득 채울 두뇌를 원하는 허수아비,

사랑을 되찾기 위해 마음이 필요한 양철 나무꾼,

동물의 왕이라 불리지만 소심하고 여린 탓에 용기를 꿈꾸는 사자까지

이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험난한 여정이더라도 가볍게 발걸음을 뗄 수 있지 않을까.

 

 

 

 

 

 

 

 

 

 

L. 프랭크 바움

사들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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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나인은 탈궁 중
은장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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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은 탈궁 중

 

 

 

 

 

 

 

 

 

 

궁궐 짬밥 십수 년.

아부와 내숭으론 만렙도 더 찍은 중궁전의 궁녀, 김진매.

그녀는 평생의 소원인 로맨스를 찾아 탈궁을 결심한다.

그러나 탈궁은커녕, 낯선 사내에게 걸리고 마는데.

여기서 뭐하는 거야?”

……!”

설마 지금 탈궁하려는 건 아니지?”

그런데 이 남자, 자신만큼이나 수상한 차림새임에도

수려한 턱 선에 포근하고 든든한 가슴팍 하며…….

보얗게 발하는 미모가, 다시 보니 이상형에 가깝다?

저기, 이름이 뭐예요?”

글쎄.”

에이, 그러지 마시고요.”

……곧 알게 될 거야.”

정체 모를 남자와의 사랑도, 탈궁도,

평탄치만은 않은 궁녀, 진매의 생기발광 로맨스!

 

 

 

 

 

 

 

 

 

 

 

은장

베일에 쌓여 있다.ㅋㅋㅋ

출판사에서 작가 소개를 안 넣어놓음.

은장 작가의 궁인을 읽던 시절,

난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막 울었다.

다행히 종이책에서는 과정이랑 결말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마 전 읽은 간택전쟁, 짱 재밌음.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몰입해서 읽었다.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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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1등 배동구 - 박철범의 국내 최초 공부법 소설
박철범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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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1등 배동구

 

 

 

 

 

 

 

 

공부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국내 최초 공부법 소설

깡촌 곡삼면에 사는 꼴찌 배동구는 포항의 과메기 공장에 취직하는 게 꿈이다.

학원이 망했는지도 모르고 학원 버스를 기다리는, 무서운 형들이 많아서

실업계 고등학교는 가기 싫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에 갈 실력은 안 되는 중 3.

어느 날,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는 친구 태걸의 말에 혹해

곰쌤 공부방을 다니기로 한 동구는 송형중 혜연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태걸의 장난으로 동구를 전교 1이라 오해하고 만 혜연이.

우연히 다가온 첫사랑 혜연을 놓치기 싫었던 동구는 고민 끝에 진짜 1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16년 동안 손 놓고 있던 공부를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게다가 송형중 전교 1등 민제와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을 두고

자존심을 건 내기까지 벌이게 되는데……

과연 배동구는 진짜 전교 1등 민제를 꺾고 혜연이와 사귀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박철범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외할머니 손에 맡겨진 채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없었고 꼴찌를 면치 못했다.

끝없이 추락하는 자신을 보면서 굳은 결심을 하고 고 1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한 결과, 결국 6개월 만에 1등이 되었다.

그 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합격했으며,

이후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가 4년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대학교 재학시부터 데이스터디사이트에서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오고 있으며

KBS, EBS, tvN, CBS 등 다양한 방송과 교육기관 등에서 강연하며

자신의 공부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 청소년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가장 많이 오른 작가이며

그의 도서와 공부법은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도 출간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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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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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공감의 능력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알려주는 성장소설!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는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다.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한다.

윤재의 엄마와 할멈은 아이를 평범하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

남이 웃으면 따라 웃으라, 남이 호의를 보이면 고맙다고 말하라 등등의 주입식 감정 교육을 한다.

하지만 어떤 자극이 와도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윤재,

그의 16번째 생일 날 행복한 웃음을 흘리던 가족에게 비극적 사고가 닥친다.

 

 

 

 

  

 

 

  

 

세상에 불만을 품은 자에 의해 할멈은 즉사하고 엄마는 반시체 상태로 입원한다.

할멈의 죽음과 엄마의 입원에도 불구하고 윤재는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다.

 

그냥. 살게 돼.

사람은 살게 돼 있는 존재니까.

 

남들은 공포심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용감해서 좋겠다고 생각할 테지만

윤재의 생각은 다르다.

 

두려움이란 생명유지의 본능적인 방어 기제다.

두려움을 모른다는 건 용감한 게 아니라

차가 돌진해도 그대로 서 있는 멍청이라는 뜻이다.

 

 

 

    

 

 

 

홀로 남겨졌다고 생각되는 순간, 윤재에게 새로운 인연이 생긴다.

남의 심장을 돌보느라 아내의 심장병을 놓쳐 사별한 건물주 심박사.

어릴 적 부모의 손을 놓쳐 미아로 자랐고 어두운 상처와 분노를 굳이 감추지 않는 곤이.

부모의 반대에도 자신의 꿈을 향해 해맑게 질주하는 소녀 도라.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윤재가 숨을 거두는 친모 앞에서 아들 노릇을 했음을 알게 된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지만

감정 표현 불능 상태인 윤재는 윤재의 괴롭힘이 전혀 괴롭지 않다.

감정의 동요가 전혀 없는 윤재는 어쩌면 곤이의 화를 다스릴 결정적 명약이었을지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너란 놈"

 

곤이는 윤재에게 감정을 가르쳐주기 위해 윤재 앞에서 나비를 잔인하게 죽이지만

윤재는 여전히 무감감하고 곤이는 그런 시도를 한 자신에게 더 화가 난다.

하지만 어느새 윤재와 곤이는 서로를 보듬어주는 사이가 된다.

 

 

 

 

    

 

 

도라를 만나면서 어떤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 윤재.

그 감정을 만나는 순간, 윤재는 '파도 소리'를 듣고

하늘에서 태양이 빛나고 있는데도 시야가 온통 낙엽들로 가려지는 기분을 맛본다.

 

저 멀리 도라가 서 있다.

강한 바람에 머리칼이 왼쪽으로 높이 쏠렸다.

길고 윤이 나고 하나하나가 굵은 실처럼 두꺼운 머리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렇게 세세한 묘사를 해내지 못했던 윤재였기에

그 변화의 바람을 의미한다 하겠다.

 

 

 

 

  

 

 

서로 다른 이유로 괴물이라 불리는 두 소년의 세상 살이!

작품 속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아가는 과정을 묘사한 아몬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윤재가 주인공이지만

눈에 보이듯 구체적 이미지가 펼쳐지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에 윤재와 곤이가 맞닥뜨린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지만

그들 모두 행복하기 위한 과정일 거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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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4 - 혼돈의 시대, 천하의 동탁들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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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4

혼돈의 시대, 천하의 동탁들

 

 

 

 

 

 

 

 

끝 모르고 자행되는 십상시의 횡포에반기를 들고 나선 하진 대장군 일행.

그러나 뜻밖에도 환관  세력이 먼저 기습 정변을 일으켜 하진을 죽이고 황궁을 혼란에 빠뜨린다.

이에 조조, 원술, 원소 등은 병마를 이끌고 황궁으로 가 환관과 외척 세력을 초토화시킨다.

이 와중에 사라진 황제 유변과 동생 유협.

그들을 찾아 환궁하는 길에 서량군을 이끌고 나타난 동탁은 무력을 내세워 그대로 정권을 장악한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여포.

못나고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어떤 책사가 옆에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호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탁.

세상 무서울 게 없는 동탁이지만 조조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낸다.

조조의 어떤 면이 동탁을 잡아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될 놈은 떡잎부터 다른 걸까.

앞서 깐깐한 교현에게 벼슬길 추천을 받았던 조조.

과연 그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그러나 예법 운운하며 제멋대로 관원을 죽이고 사람 죽이기를 예사로 아는 동탁의 공포정치가 자행되니,

결국 황제를 바꾼다 하여도 나서서 반대라는 이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조조 역시 동탁 앞에 몸을 숙인다.

탁을 끌어들인 이가 다름 아닌 원소임을 알고 분노하는 조조.

포신이 병사를 모아 동탁을 치자 하였을 때 지레 겁을 먹었던 자신에 대해 가슴을 치며 후회한다.

결국 마음에 품은 원대한 뜻도 펼치지 못하고

평생 동탁의 비위나 맞추게 될까 고민하던 조조는 도성에서 탈출을 감행한다.

 

 

 

 

 

 

  

 

도망치다가 굶어죽을 지경에 처한 조조.

아버지의 옛 친구 여백사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 유명한 일가족 살인을 저지른다!

우여곡절 끝에 병사를 모아 동탁을 치고자 모인 조조와 원소, 원술. 그리고 군웅들.

그들은 마음속에 각자 천하를 호령하려는 야심을 품은 또 다른 동탁이었다.

 

 

 

 

 

 

 

 

각자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탓에 반동탁 연합은 와해되고

환관의 후손 조조는 기반이 약한 탓에 원소에게 빌붙어 그의 눈치를 살피기에 이른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 조조는 희지재, 순욱 등 훗날 자신을 보좌할 책사들과 인연을 맺는다.

 

 

 

 

 

일어난 사건들이 하도 많아서 읽어나가기에도 정신이 없다.

그리고 재밌다.

역시 역사소설은 장편이 제맛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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