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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학 - 제4판
앤서니 기든스 지음, 김미숙 외 옮김준·정성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앤서니기든스하면 사회학 분야에서는 아주 권위있는 인물로 평가되어진다고 한다. 사회학을 좀 한다하는 사람들은 이책을 다 본다는 선배의 말에 사서 보게 됐다. 우선 이책은 다른 여타의 사회학 책처럼 장황한 이론중심의 또 글만 빼곡한 책이 아닌 사진과 삽화를 곁들인 그런 약간은 소프트한 책이었다. 활자도 검은색과 파란색 두가지색을 써서 지루하지도 않고 문화와 범죄, 여성, 성역할,가족,계급과 계층 변화하는 세계사회와 빈곤, 질병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이론과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려고 한 책이다. 도표와 사진, 그리고 통계자료 등이 최신자료라 믿음이간다. 하지만 이책은 이번에 4판이 나오면서 기존판에서 내용이 많이 빠져서 약간 심화된 내용이 조금은 부족한 듯한 그런책이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또한 기든스가 서양 사람이다보니 동양의 사회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근본적인 접근이 좀 안된다는 점, 즉 서양 중심으로 사회학을 이끌었다는 평을 들었다. 또한 주요학자들 막스 베버나 칼 막스 에밀 뒤르깽, 생시몽 같은 학자들의 학설이나 주장배경 등 사회학의 역사와 이론에 대해서 약간은 좀 소홀한 부분이 있다 했다.
사회학은 모든 학문의 뒷받침이 된다. 사회과학(경제학,정치학, 행정학,법학,경영학,국제학 등)을 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근본이 되는 학문이 사회학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이 잘 안되고 또 순수학문이 약간 소외받는 현실에서 나는 이런때일수록 사회학 같은 진정한 학문을 위해서 하는 이런 학문이 필요하고 우리 모두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초보자들이나 사회학도를 위해서 많은것을 던져주고 가르쳐줄 수 있는 그런책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이라면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 같은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