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빵을 훔치다가 구속되어 살다가 나온 장발장 이야기는 아주 극히 일부분이다...왜냐면 그동안 완역본 하나 제대로 나온게 없기 때문이다...나는 이 책의 완역본이 그것도 세련되게 편집되어 나온 이 책을 보고 바로 구매를 결정해 버렸다...눈물을 쥐어 짜낼만큼 슬프고 가슴아픈 이야기가 많이 녹아있는 한편의 대 서사시이다..이 사람의 파리의 노트르담도 읽어볼 생각이다...
퓰리처 상으로도 유명한데 또 다른 상까지 받았다기에 질러버렸다...하지만 내 문학적 소양이 깊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나도 남자여서 그런지 그렇게 흥미가 있진 않았다...
지식의 원전....괜찮은 책이었다...그 후속물인데...
내가 샀던 책은 양장본의 아주 두꺼운 책이었는데, 책이 다시 세련되어지고 싸게 나왔다.
이런 시도는 정말 칭찬할만 하다.
이책에 나오신 분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일, 혹은 원하지는 않은 채 시작했지만, 이미 그 분야의 대가가 되신 분들의 이야기다...나도 이분들의 경지라면 자신이 하는일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어찌 아니 즐겁지 않으랴...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많이 쓰시는 그래서 나의 삶에 영양을 듬뿍 주시는 장영희 교수님의 책이다...이분의 책이라면 안 봐도 별점 5개는 줄 수 있다...이런 교수님이 우리 학교에 있었더라면... 하고 생각해 봤던 적이 있었다.
고인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에 김점선 님의 그림이 곁들여졌다.
좋은 책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