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전2권 세트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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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괜히 일본인이 쓴 책이라는, 그리고 주위의 친구들로부터 많은 말을 들어서, 시시콜콜할 것 같은 사랑얘기라는 말에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한권씩 사서 보자는 말에 못 이긴척 당시 할인율도 높아서 사서 읽게 되었다. 사는 순간 까지도 별로 돈주고 사기 싫은 그런 책이었다. 그렇게 난 먼저 루소(아오이의 이야기)부터 읽게 되었다. 책을 펼쳐서 마지막을 덮는 순간까지 조금은 지루한 듯 하지만 그러나 옛사랑의 기억이 아련하게 그리고 가슴아프게 생각났다. 그러나 한권의 책만 본 우리 둘은 둘다 그렇게 시끄럽던것에 비해선 별로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권씩 바꿔서 읽게 되었다. 두권을 바꿔 읽는 순간 정말 멋진 책이다. 시간의 흐름에 둘의 이야기가 짜여져 맞추어져가는 순간 정말 대단한 책이다.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 두 작가에 경의감을 표시하고 싶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옆에 미안하게도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래전의 첫사랑의 아프면서 아련한 추억이 생각났다. 그러나 진정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하는 그리고 둘다 곁에 새로운 남자와 여자가 있고 또 깊은 관계까지 갔다는데서 정신적 사랑과 육체의 욕망의 충족은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책은 두권을 다 읽어야 제맛이다. 나중에 같이 영화도 봤는데 영화보다는 책이 훨씬 잘 만들어지고 정말 수작이라는 것이다. 연인이 아니면 이별한 솔로나 아무나 한번 보았음직한 책이다. 지금 난 이 책을 다시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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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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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게 된  것은 내가 너무 귀가 얇다라고 해야하나? 남들이 쉽게 이렇게 하자고 하면 이게 좋아보여 그렇게 하고 저렇게 하자고 하면 또 그것이 좋아보여 그렇게 하고 마는 쉽게 말해 줏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물건을 살때도 광고 같은것을 보고 쉽게 혹해서 사고 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책은 이미 수십만부 이상 팔린 검증된 스테디셀러 였으니깐요...하지만 또 어찌보면 광고에 설득 당해서 산책이기도 하구요...그렇게 구입한 이책을 하나하나의 챕터(총 6개의 챕터-1,상호성의 원칙, 2,일관성의 원칙 등등)를 넘기면서 정말 아하~그렇구나 하며 무릎을 딱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처음엔 설득 당해서 이 책을 샀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잘 설득 당했다 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쓸데없는 설득은 안 당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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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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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한번쯤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쯤은 화를 내고 살아가기 마련이다...또한 누구를 미워하는 일도 수두룩하다...나 또한 성격이 급하고 화를 쉽게 버럭버럭 내는 성격이라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첫장은 식습관에서도 스님은 화가 깃든 고기중심의 육식습관을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으라 하신다. 역시 스님다운 말씀이다. 스님의 화의 원인을 찬찬히 생각하고, 화가 날때마다 의식적인 호흡과 보행을 실천하라는 스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또한 화가 날때는 잠시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하다가 며칠뒤에 다시 그 사람과 말하라고 한 말씀도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또한 화의 원인을 제공한 상대방을 포용하라는 말씀에는 그렇게 해야되는데 하면서도 아직은 쉽게 잘 안된다. 화가 난 당시에는 그 사람이 밉고, 그 사람에게 보복을 하고 싶은데 이것마져도 의식적인 호흡과 보행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데에는 아직 나자신이 이르지 못한것 같다. 이책은 전반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우리몸 속에 있는 화, 부정, 분노의 씨앗과 긍정적이고 ,평화의 씨앗중에 후자를 잘 이끌어내서 키우라고 하신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우리의 몸속엔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여기에 우리는 선의 씨앗만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책은 좀 지루한감이 없지 않아 있고 의식적인 호흡과 보행의 실천이라는 말이 중요한지는 알지만 너무 자주 반복된다. 그리고 어찌보면 다 그게 그거인 것 같은 좋은 말씀만 하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바쁜세상에 조용히 거닐면서 묵상에 잠기는 것도 한번씩은 해야 할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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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 쓴 한국근대사
강만길 지음 / 창비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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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접하게 된건 학교 교양교재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했었는데 학교 교재 겸 취미 겸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책은 조선후기(양란 이후의 급변기)부터 개항기까지 써놓은 책인데요...고등학교 국사 수준에서 조금 높은 정도로 강교수님이 쉽게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게 저술한 책이라 비교적 무난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통 역사서에 가까운 학계 논문과 자료에 의한 교과서식 저술로 일반인들이 읽기엔 약간 따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이나 고등학생들이 수능 대비 등으로 읽기엔 무난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정치, 경제적인 면의 부분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고, 전반적인 역사흐름을 이야기 하시려고 노력한 책 같습니다. 또 저명하신 교수님이 쓰신 책이니까 오류나 그럴것이다...하는 그러한 주장 형태의 글도 없어서 정확한 역사적인 인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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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520 정복 (교재 1 + 테이프 2개) - 점수대별 토익정복 시리즈
박득우 외 지음 / 와이비엠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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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토익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책을 사서 다 못 보고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말고 했었습니다. 점수는 항상 500점대였죠...아직 대학 저학년이기에 그렇게 큰 걱정은 안했지만 좀 쉬운 책을 사보고 싶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단계별 토익정복시리즈 라는 말에...우선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구요...분량도 많은편이 아니라서 마음먹고 풀기 시작하면 정말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토익책들처럼 정리가 잘된편은 아니고 문제수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토익전문회사인 YBM이라는 회사에서 나온것이니까 라는 생각에 정리는 안되는 느낌이라도 열심히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한권을 다 풀고 나니 일단 책 한권을 다 끝냈다는 자신감도 생기구요...제 생각엔 토익을 아주 처음 시작하는 분 보단 토익이 항상 450~550 사이이신분들 또 두꺼운 다른 문제집을 제대로 풀기가 겁나시는 분들을 위한 워밍업-자신감 항상 교재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책 한권을 다 풀어냈다는 자신감을 줍니다. 다만 가격 대비에 비해선 그리 권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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