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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일을 너무 하고 싶다 - 축구 취준생을 위한 직업설명서
김환.정다워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7월
평점 :
축구 관련 분야 취준생을 위한 직업설명서인 <축구 일을 너무 하고 싶다>는 제목처럼 축구를 좋아하지만 프로 축구 선수이외 축구와 관련된 직업들을 소개한다. 스포츠 중에 축구는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 프로 축구 시장은 스포츠산업 중에서도 엄청난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축구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남미나 아시아의 시장 역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스포츠산업 시장이 커지면서 이 분야에서 일을 하는 직업군도 늘어나게 된다.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취준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직업을 소개한다.
<축구 일을 너무 하고 싶다>에서는 16가지 직업을 소개한다. 우선 대한축구협회 직원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한국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일을 하고 있고 2~3년마다 공채로 직원을 뽑고 있다. 서류전형만 평균 100대 1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하고 국제 업무 가능한 영어회화 능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공개 채용시 입사인원은 정확하게 정해 놓지 않는 편이고 대략 5명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좋은 인재가 포착된다면 이 숫자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프로축구 K리그 관련 업무 전반을 보고 있다. 신입이나 경력을 결원시 공채로 채용하고 있고 유용한 어학 능력으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유리하다. 축구와 접목 가능한 분야라면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또 K리그 구단 역시 비슷한 업무를 하는데 K리그 구단 전반 업무를 보는 것으로 스포츠경영이나 언론 전공은 우대를 받고 어학 능력도 큰 장점이 된다. 현재 K리그에는 총 23개 팀이 존재한다.
축구협회나 구단외에도 선수 트레이너나 피지컬 코치, 비디오분석관, 심판, 기자, 포토그래퍼, 캐스터, 해설위원, 방송국 PD, 뉴미디어 PD, 크리에이터, 선수 중개인, 모바일 앱 개발자 등도 축구와 관련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엄격한 요건이나 자격, 능력을 요하는 직업도 있고 단지 축구를 좋아하는 열정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도 있다. 요즘은 해설방송이라고 해서 크리레이터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경기를 보며 해설이나 리액션을 하기도 하는데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일이다. 유튜브 영상 등 영상 플랫폼을 통해 축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다. 이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방송으로 분야를 넓힌 사례들도 있기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요즘은 축구 경기에서 비디오판독을 뺄 수 없는 분야로 비선수 출신으로도 비디오분석관을 할 수 있다. 국가대표팀이나 클럽 경기 및 훈련 비디오 분석을 주업무로 하며 주로 네트워크를 통해 채용이 된다. 번역 가능한 수준의 영어 능력을 필요로 하고 비디오 분석 업체 등의 이력이 우대될 수 있다. 영상 장비를 잘 다루고 능숙하고 촬영은 물론 편집 실력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