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를 가면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가 아마도 우유니 소금사막일 것이다. 워낙에 유명한 여행지이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소금사막을 볼 수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 공항은 자그만 청사 하나다. 사람들이 북새통이고 지프차와 여행사 깃발이 가득하다. 우유니는 오래전 바다였고 이 사막에는 약 10억 톤의 소금이 있다. 과거에는 소금을 긁어모았지만 지금은 벽돌처럼 자른다. 소금 별돌로 집을 지어 여행자들을 모은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해발 4000미터로 고산병에 걸릴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마젤란이 항해할 때 거인의 원주민이 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파타고니아 서부는 칠레의 영토고 공부는 아르헨티나의 영토다. 남미도 땅끝마을이 있다. 땅끝마을 우체국에서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엽서를 보낸다. 남미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는 세계 각국에서 온 상표가 덕지덕지 붙은 컨테이너 두 개가 엉성한 철다리 위에 덩그렇다.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는 페루의 리마를 시작으로 나카스 라인, 쿠스코, 마추픽추, 티티카카, 볼리비아 라파스, 우유니, 아르헨티나 엘 카라파테, 폰타아레나스, 산티아고, 브라질 리우 등의 일정으로 안데스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