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는 1877년 독일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시인이고, 네덜란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비슷한 시기의 예술가이긴 하지만 고흐는 1890년에 사망한다. 엄밀히 말하면 활동한 시기가 겹치는 것도 아니고, 같은 분야의 예술가도 아니다. 그럼에도 두 예술가는 내면 탐구와 고통의 예술적 승화라는 공톰점을 가진다. 이런 공통점 외에도 둘 다 아버지가 신학자로 엄격한 집안에서 자랐다. 헤세의 아버지는 개신교 선교자이자 신학자였고, 고흐의 아버지 역시 네덜란드 개혁교회 목사였다. 둘 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신학의 길을 걸어야 했지만 둘 다 실패했다. 둘 다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았고, 둘 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닮은 듯 다른점은 안부를 전하는 방법이었다. 두 예술가 모두 안부를 전하는 방식이 달랐다. 헤세는 세상을 향해 안부를 전했고, 고흐는 동생인 테오에게 안부를 전했다. 헤세는 수많은 편지를 쓰고, 수만 권의 책에 서명하고, 낯선 독자에게 엽서를 보내기도 했다. 고흐는 동생에게 생활비나 물감값을 요청하는 안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