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로 보는 오페라, 막장 드라마!
우주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페라 관람을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페라 작품에 제목 정도는 알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외국 공연을 쉽게 볼 수 있어 오페라 역시 노력만 한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장르다. <가사로 보는 오페라, 막장 드라마!>에서는 오페라 10편의 가사를 통해 어떤 내용인지 알아본다. 오페라의 대표적인 작품 10개를 선정했고 라 보엠, 오텔로,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카빌레리아 루스티카나, 리골렛또, 카르멘, 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나비 부인 등이다. '춘희'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잘못 든 여인'이라는 뜻이다. 한 매춘녀를 사랑한 시골 청년의 이야기로 상류층의 타락상을 고발하고 직업여성의 가슴 아픈 사랑을 통해 진실된 사랑은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라 트라비아타'에서 유명한 곡은 '축배의 노래'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곡이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조반니 베르가의 단편 소설을 기초로 이탈리아어로 대본을 완성했다. 1890년 로마에서 초연되었다. 한 젊은 청년이 어리석은 불륜을 저질러서 어머님을 뒤로 하고 죽음을 선택한다는 내용이다. '카발레 루스티카나'는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나는 오페라적인 요소보다 사실주의 오페라라 연극적 대사로 끝이 난다. 오페라 '카르멘'은 3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페라라고 한다. 주로 소프라노를 주인공으로 하지만 오페라 '카르멘'은 메조소프라노를 주인공으로 한다. 카르멘은 선정적인 등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데 명곡 '하바네라'로 수많은 남성의 관심을 받는다. 연극적 요소를 도입해서 대사를 커트하기도 하고 대사가 있는 오페라다. 프랑스 작곡가 비제는 '카르멘'은 사실주의 오페라로 이탈리아 냄새가 물씬 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 달콤상큼 한 스푼의 마법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노무라 미즈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고,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한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는 아주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양과자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주택가에 자리잡은 디저트 가게이자 양과자점인 '달과 나'는 이런 곳에 양과자점이 있었나하는 그런 가게였다. 공간을 빌려주는 렌탈룸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오카노 나나코는 요즘 기분이 별로다. 남자친구가 있지만 안 만난지 1개월이나 되고 연락조차 없다. 어쩌면 이별한 것인지도 모른다. 나나코는 이별일 것 같아 남자친구에게 먼저 연락할 용기가 없었다. 나나코는 나이도 있어 결혼을 해야하나 고민하지만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남자친구와 자신 역시 비정규직이라 불안한 미래가 보였다. 기분이 좋지 않아고 스토리텔러가 있는 양과자점 '달과 나'를 발견하고 들어가게 된다.

21년차 전업주부인 마키하라 후미요는 가족들의 아침을 만들고 아이들을 깨우고 등교를 시키는 매일을 보낸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후미요는 가족들에게 휴가 선언을 한다. 대학생인 딸은 아침에 알바를 가야 했지만 깨우지 않았고 고등학생인 아들의 도시락도 싸놓지 않았다. 이제부터 남편과 아이들은 엄마 없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해야 한다. 아이들은 갑작스런 엄마의 휴가 선언이 못마땅했지만 후미요는 강경했다. 휴가를 맞은 후미요는 집을 나와 산책을 하다 가로수길에서 양과자점을 발견한다. 혼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기에 양과자점으로 들어가자 미남 집사가 맞이한다. 미남 집사는 후미요에게 양과점의 디저트들을 소개한다. 여유롭게 이야기를 들으며 커피 한 잔과 주문을 한다. 이런 시간을 얼마만에 가져보는 것인가. 후미요가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지만 가족들은 점점 후미요의 희생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했고 독립 후 살아갈 아이들이 걱정되어 휴가를 결정했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에 온 손님들은 저마다의 고민이 있었지만 양과자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위로받고 치료 받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인데 읽어야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이렇게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소시민 시리즈'라고 불리는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봄철, 여름철, 가을철, 겨울철이라는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부터 읽어야 하지만 거꾸로 읽게 되었다. 그렇지만 시간상으로 따지고 보면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두 주인공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만남을 소재로 하고 있어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는 오래전부터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상한 고집으로) '고전부 시리즈'를 모두 읽은 후에 읽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읽기전까지도 '고전부 시리즈'조차 다 읽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겨울철을 시작으로 '소시민 시리즈'를 모두 읽어야겠다. '소시민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순으로 읽어도 좋지만 겨울, 봄, 여름, 가을순이라고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의 '소시민'은 두 고등학생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청렴하고 얌전한 소시민이 되자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었다.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완독하면서 아쉽다고 생각한 단 한 가지는 개인적인 게으름으로 '소시민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지 못한 점이다. 이 재밌는 소시민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 스토리의 흐름을 제대로 읽을 수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아쉬움이고 스토리는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을 읽을 수 있다. 중학생 때부터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 하는 등으로 유명했던 고바토가 한 사건으로 슬럼프를 겪은 후, 비슷한 처지의 오사나이를 만나 평온한 고교 생활을 보내기 위한 '호혜관계'를 맺으며 소시민이 된다. 이런 관계를 초반 설명으로 조금 알 수 있지만 봄, 여름, 가을의 사건들을 아직 읽지 않아 두 사람의 이런 관계가 쉽게 와닿지 않았다. 어차피 시리즈는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에 시간순으로 꼭 읽지 않아도 재밌는 시리즈다. 이 '소시민 시리즈'는 두 고등학생 탐정인 고바토와 오사나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에서는 고바토가 사건의 피해자이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중심인물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문학 기행 - 방민호 교수와 함께 걷는 문학 도시 서울, 개정증보판
방민호 지음 / 북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작품으로 보는 서울의 시대적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