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이렇게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소시민 시리즈'라고 불리는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봄철, 여름철, 가을철, 겨울철이라는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부터 읽어야 하지만 거꾸로 읽게 되었다. 그렇지만 시간상으로 따지고 보면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두 주인공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만남을 소재로 하고 있어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는 오래전부터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상한 고집으로) '고전부 시리즈'를 모두 읽은 후에 읽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읽기전까지도 '고전부 시리즈'조차 다 읽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겨울철을 시작으로 '소시민 시리즈'를 모두 읽어야겠다. '소시민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순으로 읽어도 좋지만 겨울, 봄, 여름, 가을순이라고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의 '소시민'은 두 고등학생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청렴하고 얌전한 소시민이 되자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