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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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이렇게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소시민 시리즈'라고 불리는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봄철, 여름철, 가을철, 겨울철이라는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부터 읽어야 하지만 거꾸로 읽게 되었다. 그렇지만 시간상으로 따지고 보면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두 주인공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만남을 소재로 하고 있어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는 오래전부터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상한 고집으로) '고전부 시리즈'를 모두 읽은 후에 읽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읽기전까지도 '고전부 시리즈'조차 다 읽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겨울철을 시작으로 '소시민 시리즈'를 모두 읽어야겠다. '소시민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순으로 읽어도 좋지만 겨울, 봄, 여름, 가을순이라고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의 '소시민'은 두 고등학생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청렴하고 얌전한 소시민이 되자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었다.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완독하면서 아쉽다고 생각한 단 한 가지는 개인적인 게으름으로 '소시민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지 못한 점이다. 이 재밌는 소시민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 스토리의 흐름을 제대로 읽을 수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아쉬움이고 스토리는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을 읽을 수 있다. 중학생 때부터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 하는 등으로 유명했던 고바토가 한 사건으로 슬럼프를 겪은 후, 비슷한 처지의 오사나이를 만나 평온한 고교 생활을 보내기 위한 '호혜관계'를 맺으며 소시민이 된다. 이런 관계를 초반 설명으로 조금 알 수 있지만 봄, 여름, 가을의 사건들을 아직 읽지 않아 두 사람의 이런 관계가 쉽게 와닿지 않았다. 어차피 시리즈는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에 시간순으로 꼭 읽지 않아도 재밌는 시리즈다. 이 '소시민 시리즈'는 두 고등학생 탐정인 고바토와 오사나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에서는 고바토가 사건의 피해자이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중심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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