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북 - 나의 패션 포트폴리오
정지원 지음, 오지혜 감수 / 이화(출판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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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북>은 책이라고 하기보다 요즘 인기가 많은 컬러링북류의 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디자인북>이라는 이름에 맞게 패션 디자인에 관련된 그림들이 있기 때문에 컬러링북이라고 하기에도 적당하진 않다. 물론 컬러링북처럼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칠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오리고 자를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다. 우선 <디자인북>의 속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자. <디자인북>이라는 이름에 맞게 속지는 패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스텝1에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 캐릭터에 맞게 옷을 구성할 수 있는데 책에 포함되어 있는 모양자를 이용해 패터니에 대고 원하는 모양을 그리고 오려 캐릭터에 붙이면 된다. 캐릭터도 헤어스타일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는데 갈색 단발머리, 긴웨이브금발머리, 긴갈색머리, 뱅헤어의 포이테일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마네킨에 자신의 의상을 그려 입히는 것이 있다면 스텝2에는 이미 그려진 의상들이 있다. 이 의상에 따라 색칠을 할 수 있기도 하고 또 아무런 밑그림도 없는 캐릭터에 의상을 입히고 화장을 할 수 있는 컬러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정해지고 미리 그려진 캐릭터가 싫다면 나만의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일러스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9등신으로 그릴 수 있는 기초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부분을 이용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마저도 싫다면 완전히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연습을 하면서 점점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디자인북> 책의 반을 차지하는 것이 패턴지인데 이 패턴지엔 다양한 무늬가 있는데 의상의 패턴으로 봐도 된다. 이것들을 이용해 자신이 상상하는 의상을 입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초보자들을 위해 패턴지에 사용할 수 있는 모양자가 부록으로 들어있어 캐릭터에 맞제 잘 이용하면 된다. <디자인북>과 같은 실용서는 자주 접하지 않아 무척 특이하면서 재밌는 책이라 생각했다. 패턴지는 벽지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예쁜 색종이와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런 것들을 이용해 예쁜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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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마인드북 시리즈 3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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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는 사람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내 안에 있긴 하지만 때론 이해하기 가장 어렵고, 때론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이고, 때론 가장 변하기 쉬운 것이고, 때론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의 마음에 대해 읽을 수 있다.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의 저자는 목사일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러는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나 마음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놓는다. 어떤 생각이 자라나 마음을 정복하고 결국 삶을 지배하게 되는데 우리는 많은 생각들이 일어나고 그 생각을 없애려고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많은 생각중 대부분은 금방 사라지기도 하지만 또 어떤 생각은 오래 마음에 남아 있기도 한다. 마음에 어떤 생각을 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마음에 들어오는 생각들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발견하고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배울수록 이런 잘못에 휘말리지 않으며 잘못했을 경우 치료하는 법도 알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읽고 잘못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부인은 자신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자신이 없으면 딸은 새엄마에게 구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점점 커져 자신의 딸아이를 죽이기까지 한다. 자신이 없으면 딸이 불행해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벌어진 일이다. 다리를 저는 남자가 착할 것이라는 생각에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했지만 행복도 잠시, 남편은 잠시 외출만 해도 어디서 누구를 만났는지 화를 내며 물었고 폭력까지 행사하게 된다. 이 부부와 반대로 자는 남편의 얼굴만 보면 다른 여자와 자고 왔다는 근거없는 상상에 빠져 괴로워하는 아내도 있다. 이런 마음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까지 해치는 것이다. 마음은 상처를 받기도 쉽고 치료는 더욱 어렵다. 이런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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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다가스카르
김창주 지음 / 행복우물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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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는 지금도 낯선 나라이다.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고 자연이 아름답고 동식물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마가스카르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가 아닐까 싶다. 기껏해야 TV에서 본 모습이 다이기에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해도 될 것이다. <굿모닝 마다가스카르>는 마다가스카르에 선교를 떠난 선교사의 이야기로 약 10년 전인 2007년에 떠났다. 마다가스카라는 1895년부터 프랑스의 점령하에 식민지로 착취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1960년이 되어서야 독립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식민지하의 마다가스카르는 공산주의에 가까웠으며 1980년대까지 북한과 외교적으로 더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처음 선교일을 시작하고 마다가스카르에서 가장 놀란 것은 모두 맨발로 다닌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면서 발가락은 빠지고 발은 기형이 되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 신지 않는 신발들을 보내달라고 편지를 쓴다. 이뿐만 아니라 '양돈프로젝트'라고 해서 한 가정에 새끼 돼지를 나누어 주고 9개월 후면 새끼 돼지가 또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되어 잘 키운다면 그 숫자는 계속해서 불어날 것이다. 첫 해 양돈 프로젝트는 성공이었고 마을 주민들도 희망과 기대를 많이 하게 되었다.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은 도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렵게 살고 있었다. 어떤 곳은 1950년대 풍경을 가지고 있었고 오래전에 불탄 교회는 예산이 없어 재건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양돈프로젝트에서 쌓아두었건 경험을 이번엔 양계프로젝트로 바꿨고 병아리를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생활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자립을 도와주기 위해 경제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함께 노력했다. 식량을 주고 더 많은 물자를 조달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방법이고 주민들이 직접 키우고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에 양돈이나 양계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고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런 것이 선교의 의미고 목적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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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혼삶 - 혼자살기를 위한 구체적 도움의 모든 것
정채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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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술을 마시고, 혼자서 영화를 보고,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유행처럼 여겨지고 혼자서 무슨 일을 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시대적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사회적인 배경으로 '정'과 '우리'라는 문화로 똘똘 뭉친 대민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지 그 배경을 보면 씁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을 모두 접어두고 '혼자'인 삶에 대한 것만 보면 이런 <빼어난 혼삶>과 같은 책들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까지 몇 종류의 '혼삶'에 대한 책들을 읽었다. 주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방법, 혼자인 삶에 대한 자세, 혼자 요리해 먹기 등등의 분야였다면 <빼어난 혼삶>은 실질적인 부분들이 많은 편이다. 혼자 자립해서 살 수 있는 집구하기부터 요리하고 살림하는 등등의 혼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준다. 제일 먼저 혼자 살기 위한 집구하기에 들어가는데 원룸을 구할 때 어떤 것들을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지, 서류적인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있다. 이사 전 체크해야 하는 금전적인 부분이나 이사할 때 집안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는 등등의 작은 부분까지도 알려준다.



이렇게 자신의 독립공간을 만들었다면 생필품이나 가구가 필요하고 주민센터 등을 이용해 전입 신고 등도 해야 한다. 정리정도하는 방법이나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 수납법이나 청소 방법까지도 알려주는데 1인 기준으로 해 편리한 방법이다. 혼자 자신만의 공간을 가진다는 기쁨에 자신의 마음대로 뭔가 해도 되지만 독립적인 공간에서 여유있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깨끗한 공간이 필요하다. 혼자 공간을 사용하면서 익숙한 환경이 되면 인테리어도 바꾸고 싶어진다. 자신에게 맞는 인테리어도 꾸며볼 수 있는데 향기나는 집을 위한 방향제를 이용한 인테리어도 할 수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향제나 양초를 이용한 방법,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방향제 등 쉽게 만들 수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이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식품 역시 마트에서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한 삶이다. 매번 음식점에서 사 먹거나 배달시켜 먹는 음식도 한계가 있기에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데 재료가 남는다는 문제가 더 큰일이었다. 하지만 <빼어난 혼삶>에서는 요리하고 남은 음식물 처리나 1인분의 요리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충분히 많은 응용력을 키워줄 것 같다.



한창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로 혼자 고깃집 가서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최고봉의 '혼족'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이제는 일반적이고 보편화되지 않았나 싶다. 누군가와 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그런 시간보다 혼자의 시간에서 더 큰 기쁨을 얻고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다름이 아니라 다양함이고 그 다양한 삶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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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
마크 러셀 지음, 섀넌 휠러 그림, 김태령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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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성경'이라고 한다. 꼭 종교가 있는 사람만 성경을 읽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종교서로의 성경이 아니라 가르침을 주는 성경으로 만화와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는 은밀하고 심오한 성경 구절들을 한 판의 그림으로 그려 구절 속에 숨어 있는 기본 개념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만화적인 삽화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성경의 구절을 현대적인 감각과 언어들로 이해하기 쉽게 해 주었다. 예를 들면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모세는 이스라엘의 종교적 지도자이자 호렙산에서 노예로 있던 히브리민족을 해방시키라는 목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출한다. 이런 이야기를 현대적인 언어로 불법체류자, 출생의 비밀, 도보여행자 등으로 설명해준다. '룻기'에는 나오미라는 여인이 나오는데 아들 둘을 낳았는데 두 아들은 각각 모압 여자 오르바와 웃을 아내로 맞았다. 그런데 나오미의 남편과 아들 둘이 죽음을 맞이했고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생활한다. 룻과 나오미는 노숙자가 되어 곤궁한 생계를 이어가다 나오미는 룻에게 어울리는 새 남편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긴 것을 알아챈다. 농장 주인 보아스 역시 룻을 마음에 들어했고 결혼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당시의 율법대로 룻과 결혼하기 위해 꾀를 내어 결국엔 룻과 결혼하게 되고 오벳이라는 아이까지 낳게 된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로 구성되어 있고 구약성서는 모세5경, 역사서, 시가서, 대예언서, 소예언서 등의 5장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신약성서는 복음서와 바울의 활동과 편지, 그밖의 편지와 계시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약성서의 마가복음을 보면 예수가 세례자 요한을 만다는 것부터 시작이다. 세례는 영적 존재로서 재탄생을 상징하는 목욕의식으로 예수가 세례를 바디 창공이 갈라지며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 내려왔다. 하나님의 극찬을 받고 예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일을 하고 기적을 일으켜 사람들을 황홀하게 했다. 그리고 구마의식을 행하고 열을 내리고 많은 나환자를 치료했다. 에수는 나환자를 유난히 좋아했으며 누구하고나 잘 어울렸다. 예수는 자신의 추종자들 중에 12명을 공식 제자로 삼았다. 예수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성자라고 했다. 예수의 불경스런 가르침과 신묘한 능력이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인기는 높아졌다. 그럼에도 예수는 여전히 아픈 사람들을 고치고 하나님의 말씀의 전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실망하셨다>는 공식 성경책은 아니지만 성경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설명되어 있어 성경에 대한 조금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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