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과 나 - 그 시절 노래들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임요세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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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난히 수명이 긴 가수들이 있다. 시대가 변해도 그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활동을 하는 가수 중에 <이승철과 나>의 주인공인 가수 이승철이 있다. 자신만의 히트곡도 많지만 드라마 OST도 부르며 콘서트도 많이 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콘서트에서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라고 한다. 1985년 부활이라는 그룹의 보컬로 데뷔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파워 티켓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콘서트에는 게스트가 없는 걸로 유명하다. 오롯이 2시간 이상을 가수 한 명이 이끌어가는 것이다. 이승철은 동네 형 김태원을 따라다니다가 부활의 보컬이 되었다. 1986년 이승철은 그룹 부활의 보컬리스트로 '희야'를 세상에 선보인다. 거친 듯 섬세한 이승철 특유의 미성, 끝 음 처리의 비브라토가 다른 단점을 상쇄할 만큼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미처들의 남성성이 가득한 1980년대 대한민국 록 신에서 이승철의 목소리, 그리고 곱상한 외모는 차별화된 핵심 성공 요인이었음이 분명하다.




가수 이승철의 이름을 젊은이들에게 알리게 된 계기는 아마도 '소녀시대'라는 노래 때문일 것이다. 유명 음악 방송의 심사위원으로 자주 나오긴 하지만 유명 가수였던 이승철에게도 히트곡이 있다. 2세대 대표 아이돌인 소녀시대가 부른 '소녀시대'는 2007년 리메이크한 곡이다. 부활을 탈퇴해 솔로로 전향한 이승철은 유명 프로듀서들과 작업을 했고 가수 이승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승철이 이런 활동을 하는 동안 저자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자신이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가수가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가수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2021년 이승철은 데뷔 35주년 기념 싱글도 발표했다. 후배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취지로 낸 앨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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