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는 것 자체가 목적인 책 같은 느낌. 브런치를 통해 나온 수많은 글들과 비슷하다. 소소한 일상을 말하다가 소재가 떨어지면 결국은 회사 생활에 대한 통찰과 가족사를 늘어놓는다. 익숙한 패턴이다.특별해 보이는 제목과는 점점 멀어진다. 재밌는 에세이는 남다른 개성이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작가를 꿈꾸는 직장인들의,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