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아키타케 사라다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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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풍의 괴담류. 엄청 무섭거나 자극적이기 보다는 소소한 편에 가깝다. 마지막 편이 가장 길고 재미없었다. 마지막 편 대부분의 분량은 캐릭터들이 뭘 해야 할지 몰라 서성이기만 한다. 일본전통의 소재를 현대와 결합하려는 야심 정도가 느껴졌다. <너의 이름은> 같은 걸 지향한 게 아닐까. 시리즈로 내놓으려는 포석도 느껴졌다. 아니나다를까 후속편이 일본에서 출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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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기에서
실키 지음 / 현암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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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온기와 적절한 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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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 2021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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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내 모든 걸 다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도 못 해준 걸 친구에게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
저자가 두 아이 모두를 감싸주려다보니 마지막에 새로운 악마가 등장한다. 현실이든 픽션이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마찬가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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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일기 - 공포와 쾌감을 오가는 단짠단짠 마감 분투기
김민철 외 지음 / 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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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노하우 보다는 마감 체험기. 답을 주기 보다는 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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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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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미흡하다. 인물의 동기나 목표가 끊임없이 휘청거린다. 결국 첫 설정의 강렬함을 모두 잃어버리고 밋밋하게 마무리 된다. 주제적으로도 트위터에서 많이 본 듯한 생각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트위터 페미니즘 이상의 작가만의 또다른 지점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설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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