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풍의 괴담류. 엄청 무섭거나 자극적이기 보다는 소소한 편에 가깝다. 마지막 편이 가장 길고 재미없었다. 마지막 편 대부분의 분량은 캐릭터들이 뭘 해야 할지 몰라 서성이기만 한다. 일본전통의 소재를 현대와 결합하려는 야심 정도가 느껴졌다. <너의 이름은> 같은 걸 지향한 게 아닐까. 시리즈로 내놓으려는 포석도 느껴졌다. 아니나다를까 후속편이 일본에서 출간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