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맛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스티앙 비베스 지음, 그레고리 림펜스.이혜정 옮김 / 미메시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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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최선을 다해 본 적 없는 소년이 난생처음 사랑에 닿으려 노력하는 소소한 에피소드. 결말은 성공이기도 하고 실패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닿진 못했지만 불가능해 보이던 잠형을 해낸다.
성장은 언제나 그렇게 의도하지 않은 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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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이슬아 수필집
이슬아 지음 / 헤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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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체가 주는 힘도 물론 있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연재 현상 자체이며 그것을 묶은 이 책이 가지는 함의 자체다. 글의 뛰어남은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이 현상만큼은 문학사에 이정표를 남긴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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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2층에서 우리는 - 애니메이션 오타쿠 세대의 탄생
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 / 요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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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옛날 이야기이고(1980년 전후), 일본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지나치게 오타쿠 중심적인 문화의 이야기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쳐버리기에는 얻을 수 있는 핵심적 이야기가 너무 많다. 서브컬쳐와 미디어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간을 들여 읽어볼만한 생생한 그때 그 시절, 초기 오타쿠들의 벨 에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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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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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갈수록 조직이나 사회 운동으로 개념이 확장되는데, 개인적인 영역을 더 다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쉬우면서도 이게 옳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정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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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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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세 부분으로 책을 나눠본다면 1. 소설가 김애란 탄생신화 2. 문단 내 정치를 위해 누군가를 치켜세워주는 글 3. 세월호 관련인데, 3번만 좋다. 1, 2번은 너무 느끼하고 민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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