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정원에서>출판사 : 1984BOOKS지은이 : 크리스티앙 보뱅옮긴이 : 김도연장르 : 프랑스문학 / 외국에세이그 유명한 크리스티앙 보뱅을 처음 접한 책이 바로<그리움의 정원에서> 예요. 이 책은 크리스티앙 보뱅이 사랑했던 그녀.‘지슬렌‘의 죽음에 대한 에세이랍니다.😢죽음이란 소재를 다루었지만 마냥 어둡지는 않아요.어딘지 모르게 담담하고 쓸쓸한 여운이 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담긴 글이죠. 저는 책을 읽을 때면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 야금야금 상상하며 읽는 편인데 이런 종류의 꾸밈이 많은 글은 완독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고너무 깊은 상상으로 과부하가 오곤 해요.😖하지만 좋아하는 문체 중 하나이기도 하죠.인생의 참 사랑인 지슬렌을 만난 크리스티앙 보뱅이행운인지, 자신을 이렇게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난지슬렌이 행운인지는 모르겠지만이런 아름다운 글을 읽을 수 있었던 저는 분명행운이네요.☺크리스티앙 보뱅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저의서재에 그의 책들이 시리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결정해야겠어요.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출판사 : 문예출판사지은이 : 정지우장르 : 글쓰기✏ 저는 글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쓰는 것도 좋아해서글쓰기 관련 도서를 종종 읽는답니다.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몇 페이지를 살펴보니눈에 띄는 부분들이 있어서 구입했어요.네. 저는 책을 고를 때 신중하지 않은 편이죠.😏우선,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해 배우거나 영감을 얻는그런 책은 아니었어요.개인적인 에세이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사실 무슨 장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이 내용이 책으로 읽을 일인가 싶었답니다. 맞아요. 저 제법 실망했답니다.😥저는 재미없거나 취향이 아닌 영화나 책도 꼭 끝까지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영화관에서 상영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유일한 영화가 있었죠. 그리고 이 책은 완독을 하지못한 유일한 책이 될뻔했답니다. 하지만 오해하지 마세요.이 책이 이상하다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그저 제 취향이아니었을 뿐이에요.글이 계속되는 나열형이라 읽기에 지치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조금 오버해서 책 내용의 반이 쉼표인 느낌이랄까요...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들도 분명 있었답니다.표지만 보면 뭔가 가볍고 요즘 느낌의 편안한 책일 것같지만 막상 읽어보면 무겁고 중후한 느낌이 더 컸어요.누군가의 계속되는 푸념을 듣는 느낌이랄까? 그 느낌은 후반으로 갈 수록 심해졌고 결국 책을 두고전자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해 사운드 기능으로 완독에성공했습니다.제 서평으로 인한 편견은 절대 갖지 마세요.누군가에게는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일 수 있어요.종종 포스팅에서 언급하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작가님들의글이 저와는 잘 맞지않는답니다.😅
<소고기를 위한 변론>출판사 : 갈매나무지은이 : 니콜렛 한 니먼옮긴이 : 이재경장르 : 사회복지 / 사회문제 일반✏ 요즘에는 비건이나 채식을 권장하는 도서가 대세죠.그렇다 보니 고기는 나쁜 것, 먹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이미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저 역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답니다.소의 트림이나 방귀에서는 많은 양의 메탄가스가 발생해대기오염의 주범이 되고, 무거운 소들이 계속해서 땅을다지면 그 땅은 쓸 수 없는 황무지가 된다고요.이 책에는 그런 이야기들에 대한 변론이 담겨있답니다.우리는 소고기와 소에 대해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소고기를 먹는 분들도 먹지 않는 분들도 진실은 알고있어야 겠죠? 이 책의 저자인 니콜렛 한 니먼은 환경보호단체의 수석변호사로 일하던 채식주의자였어요.그런 사람이 어째서 이런 책을 썼을까요? 이 책은 소고기를 먹자는 책이 아닙니다.자연을 지키고 지구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친환경적 책이지요. 환경오염이 소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소를 사육하는 사육방식의 잘못일까요?억울한 소와 소고기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환경과 자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오늘 조금 더 비건>출판사 : 채륜서지은이 : 초식마녀장르 : 요리 만화 / 다이어트 요리✏ 요즘 비건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을 찾아보고있었는데 마침 지관서가에 요 책이 있더라고요.😆4컷 만화의 형식으로 간단한 설명과 비건 메뉴의사진이 소개되어 있어요.만들기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뚝딱 만들수 있는 간단한레시피라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면요리가 많아서 더 좋아요.으힛~🤤아직 만들어 보진 않았지만 먹고 싶은 메뉴가 있어서재료도 구입했답니다.아직은 몸이 회복단계라 그런지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책보다 요런 가벼운 책에 손이 가네요.4컷 만화도 귀엽고 재미있어요. 특히 시들어가는 콩나물과 토마토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간단한 일상 비건 레시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저자이신 초식마녀님은 유튜브도 운영하시니먼저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할머니의 저녁 식사>출판사 : 미디어창비지은이 : M.B.고프스타인옮긴이 : 이수지장르 : 그림책울산 지관서가에서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책이 있어서읽어봤어요.작고 얇은 이 책은 정말 간단한 내용이 담겨있는데그것이 어찌나 취향이던지요.😊할머니의 반복되는 하루 일과를 담은 평범하고소박한 이야기가 마음의 힐링을 줍니다.매일 똑같고 지겨운 나의 하루도 괜찮다며 토닥여주는 듯한 할머니의 하루 속에서은은한 울림을 느껴보세요.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읽는 이 책은 진한감성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