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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에서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움의 정원에서>
출판사 : 1984BOOKS
지은이 : 크리스티앙 보뱅
옮긴이 : 김도연
장르 : 프랑스문학 / 외국에세이
그 유명한 크리스티앙 보뱅을 처음 접한 책이 바로
<그리움의 정원에서> 예요.
이 책은 크리스티앙 보뱅이 사랑했던 그녀.
‘지슬렌‘의 죽음에 대한 에세이랍니다.😢
죽음이란 소재를 다루었지만 마냥 어둡지는 않아요.
어딘지 모르게 담담하고 쓸쓸한 여운이 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담긴 글이죠.
저는 책을 읽을 때면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
야금야금 상상하며 읽는 편인데 이런 종류의
꾸밈이 많은 글은 완독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고
너무 깊은 상상으로 과부하가 오곤 해요.😖
하지만 좋아하는 문체 중 하나이기도 하죠.
인생의 참 사랑인 지슬렌을 만난 크리스티앙 보뱅이
행운인지, 자신을 이렇게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난
지슬렌이 행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아름다운 글을 읽을 수 있었던 저는 분명
행운이네요.☺
크리스티앙 보뱅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저의
서재에 그의 책들이 시리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결정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