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노는 부동산 교과서>출판사 : 메리포핀스지은이 : 노현승장르 : 부동산/경매🌟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부동산 교과서!✏ 한국은 역시 부동산이죠.부동산에 관심 없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거예요.목적이 내 집 마련이든 투기든 부동산은 늘 인기가 있죠. 그렇다보니 부동산 관련 책들은 그 수가 정말엄청납니다!집은 갖고 싶지만 부동산의 ‘부‘자도 모르는 저는부동산 관련 책들은 펼치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하지만 ‘나는 제대로 부동산을 공부해서 꼭 집을살거야!‘라는 마음을 먹은 분들이라면 꼭! 꼭! 꼭!이 책을 읽어보세요. 제목부터 ‘교과서‘인 이 책은 정말 말 그대로 딱부동산의 교과서 같은 내용입니다.어찌나 상세한지 바로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은기분이 들더라고요. 🤣 부동산 관련 전문용어 설명부터 좋은 상권 보는 법,대출받는 법, 부동산 관련 주의사항, 재개발 지역,꿀팁 등 온갖 정보가 가득해요! 게다가 지루하게 글만 줄줄 써 있는 것이 아니라각종 이미지 자료가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예시도 많아서 이해가 쉽고 실전에 유익한 정보도많아요. 저자가 직접 공부하고 경험한 모든 것을 담은주옥같은 책이니 부동산 공부를 하실 분들은반드시 읽어보세요! 🏠유튜브 ‘노세티비‘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니영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말만 번지르르한 다른 책들과는 확실히 다른책입니다.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군더더기 없이 쏙쏙 뽑아만든 느낌이에요. 부동산 공부 첫 책으로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한밤의 시간표>출판사 : 퍼플레인지은이 : 정보라장르 : 공포소설🌟 귀신 들린 물건들에 얽힌 담담한 이야기!✏ 여름에는 역시 공포소설이죠!물론 저는 겁쟁이라 공포물은 좋아하지 않습니다.특히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는 더욱 싫어해요. 네, 하지만 이 책에는 귀신이 등장합니다.😂하필 집에 혼자 있는 밤에 읽어서 등골이 서늘했네요. 귀신 들린 물건들을 각 방에 넣어두고 연구하는연구실과 그 연구실에서 일하는 경비원들.소재부터 신선하고 흥미롭죠? 경비원들은 그 연구실에서 기이한 일들을 겪어요.어두운 정장을 입고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라고길을 막는 의문의 남자, 비단 손수건에 수 놓인 녹색 부리를 가진 파란 새, ˝관 배송일은 언제로 할까요?˝라며죽음을 예약받는 의문의 전화, 온몸이 상처로 가득한 양, 못이 박힌 고양이 등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뭔가 어린 시절 읽던 괴담집이 떠오르기도 하고전설의 고향이나 펫숍 오브 호러즈가 생각나기도했어요.😱 지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듯 진행되는방식이라 격렬하게 무섭거나 그런 부분은 없지만,은근히 무서운 것이 더위를 싹 날려주네요. 평소에 공포물을 좋아하신다면 조금 심심하실 수있고, 저처럼 공포물을 극도로 싫어하신다면조금 무서울 수 있습니다. 😁 장르가 장르인 만큼 높은 몰입도로 순식간에 읽을 수있는 책이라 독서 초보자에게도 추천합니다.한창 무서운 이야기에 빠져있는 아이들도 재미있게읽을 수 있을 거예요. 올 여름 독특한 공포소설 <한밤의 시간표>와 함께더위를 물리치세요. 😁 개인적으로 다음 이야기도 시리즈로 나왔으면좋겠네요. 무섭지만 흥미로운 이 중독성은 무엇?
<이토록 불편한 쇼핑>출판사 : 그레이트북스글 : 오승현그림 : 순미장르 : 어린이 / 환경이야기🌟 당신은 쓰레기를 사고 있지 않나요?✏ 알록달록 예쁜 표지와는 달리 묵직한 내용을담은 어린이 환경도서입니다. 저는 나름 환경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 했던 사람임에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어서놀랐어요.😥 합성섬유로 만든 티셔츠 한 벌을 세탁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70만 개나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재 1분에 축구장 10개 면적의 열대 우림이파괴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는 매년 축구장20만 개 면적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요? 소고기 1kg을 얻으려면 물 15,400리터가필요해요. 이는 1.5L 생수병 1만 개가 필요하다는뜻이랍니다. 우리가 귀찮아서 내버려둔 각종 스팸 이메일의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도 계속 전기가 사용되고있어요. 정말 충격적이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이 내용을 알았으면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한 해 동안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의양보다 훨씬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고 해요.지구가 줄 수 있는 양이 1이라면 우리는 매년 1.7을쓰고 있는 거죠. 이대로 가다가는 지구가 온난화로 불타버릴지몰라요. 여러분, 우리 지구를 지켜주세요.😢 이 책은 글이 많은 편이지만, 알록달록한 그림들과4컷 만화같은 것들이 수록되어있어서 재미있게읽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지만, 어른들도 꼭 읽었으면하는 책이에요.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쓰레기와 과소비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참 좋겠어요. 우리는 지구의 주인이 아닙니다. 잊지 마세요.😊
<미술관에 간 클래식>출판사 : 믹스커피지은이 : 박소현장르 : 예술/대중문화🌟그림과 음악의 바다에서 닮은 점을 찾다 ✏ 클래식 음악과 미술작품 사이에 공통점이있을 수 있을까요? 네, 있더라고요.😄작품의 제목이나 느낌, 작가의 이야기 등교차점은 수없이 많았답니다. 쉽게 추측 가능한 무하와 비발디부터도무지 접점을 알 수 없는 로댕과 브람스까지총 30개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책의 두께가 얇은 편이 아님에도 너무나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던 책이에요. 소개된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는QR코드도 센스있게 삽입되어 있고,미술작품의 이미지도 컬러로 되어있어서눈과 귀가 즐거운 책입니다. 🎶 다만, 미술작품의 이미지가 좀 더 다양하게수록되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물론 저는 궁금해서 폭풍 검색을 하며 봤지만요.😁 평소에 클래식 음악이나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당연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예술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내용이니 걱정 없이 누구나 읽기 좋겠어요. 어려운 전문용어나 불친절한 진행이 전혀 없어서술술~ 페이지가 넘어갑니다.각 주제마다 토막상식 같은 코너도 있어서재미를 더해줘요! 유명한 예술가들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되니 그들의 작품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한가로운 주말 향긋한 커피와 잘 어울리는 책<미술관에 간 클래식> 한번 읽어보세요.☕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교양이 쌓이는데안 읽을 이유가 없죠? 🤗
<클라우드 쿠쿠 랜드>출판사 : 민음사지은이 : 앤서니 도어옮긴이 : 최세희장르 : 미국문학🌟 한 권의 책과 다섯 명의인물! 정말 두꺼운 책이었음에도 흥미진진한 내용으로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에요.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처음엔 조금 머리가 아팠지만,그냥 이름 외우기를 무시하고 읽다보니 금세 익숙해졌어요.😊등장인물과 전개가 휙휙 바뀌는 것이 적응이 힘든분들은 저처럼 무시하고 그냥 읽어보세요.어느새 적응이 되어있답니다. 서기 1세기 말경 집필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리스산문설화 <클라우드 쿠쿠 랜드>의 전개와 함께펼쳐지는 서로 다른 시대의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담은 내용으로, 과거부터 미래까지 다양한 시대와장소를 넘나드는 재미있는 작품이랍니다. 언니와 함께 수를 놓는 일을 하며 노예처럼 살아가는 안나.언청이로 태어나 저주받는 아이 취급을 받으며가족들과 숨어 사는 오메이르.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든 시간을 쌍둥이 사서가읽어주는 책을 들으며 자란 지노.자폐 스펙트럼으로 문제아 취급을 받지만 항상다정하고 성실히 살아가는 엄마가 있는 시모어.폐허가 된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으로 떠난우주선 아르고스호의 소녀 콘스턴스. 700년의 시간, 다섯 명의 인물, 그리고 한 권의 책.이 모든 것들은 어떻게 뒤섞여 하나의 이야기로묶일까요? 각자의 아픔을 지닌 인물들이 이끄는 용기와 희망의여정이 궁금하시다면 <클라우드 쿠쿠 랜드>에서확인하세요. 😁 개인적으로 두 번 읽어야 더 재미있고 이해도 쉬운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8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니 충분히 시간을두고 읽어 보시길 바라요. 버락오바마, <타임>, <뉴욕 타임스>, NPR,<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작품인 만큼 정말 멋지고 묵직한 이야기입니다. 올 여름 휴가를 <클라우드 쿠쿠 랜드> 벽돌깨기에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