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출판사 : 밝은세상지은이 : 조엘 디케르옮긴이 : 임미경장르 : 프랑스 추리/미스터리 소설🌟 까면 깔수록 끝이 없는 미스터리!✏ 저는 소설을 좋아하지만 유독 추리, 미스터리, 공포 장르는 좋아하지 않아요.특히 경찰이 나서서 수사를 하는 종류는 아주불호죠. 😅 하지만 가끔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듯불호의 장르 속에서 너무 멋진 작품을 발견하기도 해요. 이 책이 저에겐 바로 그런 존재였어요. 장르도 불호인데 400 페이지가 넘는데다무려 2권까지 있다니. 😱 시작할 엄두도 나지 않았죠.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했고, 정신을 차려 보니1권이 끝났지 뭐예요. 읽기 편한 문체와 자연스러운 전개, 적당히 끊어 주는 센스, 지루할 틈 없는 사건의 연속!스릴과 재미는 있지만 무섭거나 보기 괴로운장면은 없어요.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보다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 만큼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에요.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초판 60만 부 완판이괜히 이루어진게 아니네요.👍 아름다운 여성 알래스카 샌더스의 살인 사건과그 비밀을 쫓는 페리 게할로우드 경사와 스타 작가 마커스 골드먼.이들을 둘러싼 놀라운 비밀들과 다양한 인물들.그리고 두 사람의 케미가 말 그대로 꿀잼입니다! 끝없는 미궁의 연속이 억지스럽지 않고캐릭터들의 대사도 거부감 없이 착착 붙어서이질감 하나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어요.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다가오는 진실.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그리고 모든 미스터리의 해답은 무엇일까요? 저는 얼른 2권을 읽으러 갑니다! 😁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출판사 : dodo글 : 앙드레 부샤르그림 : 앙드레 부샤르옮긴이 : 김자연장르 : 유럽 그림책🌟 유행만 따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야!✏ 유행 문화는 참 오래전부터 우리 삶에 뿌리 내리고 있죠. 특히 인터넷에 영향으로 유행은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고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개인의 개성은 사라지고모두 똑같은 옷과 똑같은 머리 스타일을하고 다니는 모습이 조금 우습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알프레드는 유일하게 유행을 따르지 않는 양이에요.다른 양들은 그런 알프레드를 비웃지요. 어느 날 양들 사이에서는 털을 미는 것이유행이었어요.하지만 알프레드는 그 유행도 따르지 않았죠. 다른 양들의 놀림이 싫은 알프레드는 밤에만 외출을 하곤 했어요.여느 때처럼 홀로 밤외출에 나선 알프레드는무서운 늑대와 마주치고 맙니다.😱 늑대는 알프레드의 털을 보고 잡아먹기 불편하니털부터 밀어야겠다며 싹 밀어 버리죠.알프레드는 덜덜 떨며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렸죠.알고 보니 다른 양들이 알프레드에 털을 깎이기 위해늑대 탈을 쓰고 장난을 친 거였어요. 🤯 화가 난 알프레드는 다른 양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합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되었죠.털을 모두 밀어 버린 양들은 겨울의 추위 때문에밖에 나올 수가 없었어요.알프레드는 미용실에서 모아온 양털들을 가지고스웨터를 만들었죠.그리고는 양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과연 알프레드는 어떤 방법으로 양들에게 복수를 할까요?익살스러운 삽화가 매력적인 책.<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에서 확인하세요.🤗
<힘든 일을 먼저 하라>출판사 : 갤리온지은이 : 스콧 앨런옮긴이 : 이희경장르 : 성공학🌟 자꾸만 미루는 습관을 가진 이들에게 날리는 일침✏ 저는 제법 게으름을 부리는 사람인 것 같아요.학창시절 시험 기간에도 항상 벼락치기를 했었고하기 싫은 일은 최대한 미루는 편이거든요.😅 반면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잠도 자지 않고 밤새도록 하는 편이죠. 이 책의 저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미루기 대장이에요.은행에 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신용카드 청구서를외면하다가 신용카드 취소는 물론, 대출도 받을 수 없게 되었죠.😨 게다가 아이들의 해외 여권 신청을 미루다가 결국 아이들을 해외에 데려가지 못한 일도 있었어요.이 정도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 싶죠?😅 이 책에서는 미루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우리는 왜 자꾸 해야 할 일을 미루는지어떻게 하면 미루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미루는 습관을 고치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설명되어 있어요. 조금은 뻔한 이야기라 잔소리처럼 들리겠지만,심각한 게으름뱅이들에게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랍니다. 모든 하기 싫은 일은 언제나 시작이 가장 힘들죠.일단 시작만 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 해결되는 일이 많은데도 왜 이리 시작은 어려운 걸까요?😂 그 이유와 해결 방법은 이 책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여러 명언들도 틈틈이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 자꾸만 미루는 인생을 살고 계신 분들 혹은 주변에게으름뱅이가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너무 성실하기만 한 인생을 살 필요는 없겠지만,게으름을 부리며 인생을 낭비하지는 않기로 해요.즐기는 것도 일단 움직여야 가능한 것이니까요.😊
<하야부사 소방단>출판사 : 소미미디어지은이 : 이케이도 준옮긴이 : 천선필장르 : 일본 추리/미스터리 소설🌟 시골 마을 연속 방화 사건의 진실!✏ 미스터리 소설의 작가 미마 다로는 상속받은 시골의 오래된 집을 찾아갑니다.우연히 찾은 그 집에서 다로는 편안함을 느끼죠. 복잡하고 스트레스 받는 도쿄에서의 생활과는 다른편안하고 조용한 시골의 매력에 사로잡힌 거예요.다로는 서둘러 이사 준비를 하고 시골로 떠난답니다. 그렇게 시골살이를 시작한지 2주 정도가 지났을 무렵마을의 자치회장이 다로를 찾아옵니다.마을의 자치회에 들어와 달라는 권유를 하러 말이죠. 다로는 조금 귀찮긴 했지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시골에서 살아가려면 자치회에 들어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제안을 수락해요. 그리고 얼마 후 소방관에 들어와 달라는 부탁까지 받죠.생전 단원 생활을 해 본 적 없는 다로는 그 부탁이다소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간곡한 사람들의 부탁에 다로는 이번에도 수락하고 말죠. 시골의 작은 소방단이지만 일상은 의외로 파란만장합니다.바로 마을의 연속 방화 사건 때문이죠. 과연 방화범은 정체는?!그리고 미마 다로의 활약은?!잔잔한 시골감성 미스터리 <하야부사 소방단>에서확인하세요. 🤗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잔잔하고 한적한 느낌의 소설이랍니다.특히 초반에는 <리틀 포레스트> 뺨치는 시골감성에힐링까지 되더라니까요.😂 무섭고 잔인한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아니라서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지만,700페이지에 가까운 두께와 길고 긴 묘사에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일본 영화나 소설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겠지만,반대의 취향이신 분들은 완독이 힘들 수 있는 작품입니다. 😅( 풍경 묘사는 다 뛰어넘고 읽는 것도 방법.)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니 책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영상으로 접해도 좋겠죠? 그래도 벽돌책은 완독 후 성취감이 크니 가능하다면꼭 도전해 보세요! 😄
#서평단출판사 : 소미미디어지은이 : 스미노 요루옮긴이 : 이소담장르 : 일본문학, 소설🌟 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인물일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소녀 아토바야시 아카네.그녀의 일상은 늘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하답니다.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표정을 만들고말투와 행동도 꾸며내죠.🥰 심지어 스스로 설정한 사랑스러운 소녀에 맞는캐릭터를 위해 마음에도 없으면서 친구를 이용하고사랑 없이 남자친구를 사귀고 이별하죠.사랑받기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이좋아하는 캐릭터조차 설정해서 지니고 다녀요. 친구, 연인, 가족 심지어 처음 본 모든 사람에게 조차사랑받으려고 몸부림치는 아카네.그녀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죽고싶단 생각을 해요. 그러던 중 우연히 구입한 한권의 책 <소녀의 행진>.아카네는 책 속 주인공이 자신과 똑같다는 것을알게 되죠. 그리고 큰 위로를 받는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 책을 다르게 해석했어요.그런 모습에 아카네는 분노했죠.과연 제대로 책을 읽은 것은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런 매일을 살아가던 아카네에게 마법같은 일이벌어졌답니다.<소녀의 행진>에는 주인공의 인생을 바꿔준 친구‘아이‘가 등장하는데요.우연히 길에서 실제 ‘아이‘를 만나게 된 거예요!😳 홀린 듯 아카네는 아이를 쫓아갔고 둘의 인연은그렇게 시작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잘 정리된글을 읽는 느낌이라 복잡하거나 헷갈리지 않아요.오히려 다양한 등장인물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 줍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책의 캐릭터를 만난 아카네는 자신이 책의 주인공이라 생각하게 되고, 책의 내용대로 아이와 함께 스토리를 진행해 나갑니다. 과연 아카네는 책에서처럼 아이를 통해 스스로구원받을 수 있을까요?그리고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자의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인간의 내면을 잘 표현한 작품 <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에서 확인하세요.🤗 이 책의 저자 스미노 요루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유명해진 작가죠. 이번에도 제목이 참 섬뜩하네요.😂저는 예전에 서평했던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를참 재미있게 읽었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답니다. 변함없는 문체와 감성 그리고 작가만의 개그 코드가 여전히 저와 잘 맞더라고요.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두께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읽어 버려서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항상 사랑에 목마른 아카네를 보고 있으니 조금 안쓰럽기도 했지만, 과연 아카네의 모습이 진짜꾸며진 모습일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어쩌면 그 모습 자체가 진정한 아카네 자신이 아닐까,그녀가 그토록 괴로워하는 자신의 가식적인 모습이사실는 가장 순수한 아카네의 본질이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민과 개성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저는 어떤 것에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그 순간 내가 느낀 감정 그리고 생각이 스스로에게는분명한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여러분의 개성을 잃지 말고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 보세요.남들과는 다른 당신만의 그 개성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분명 있을 테니까요.※ 소미미디어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읽고 느낀 사실만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