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출판사 : 소미미디어지은이 : 스미노 요루옮긴이 : 이소담장르 : 일본문학, 소설🌟 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인물일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소녀 아토바야시 아카네.그녀의 일상은 늘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하답니다.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표정을 만들고말투와 행동도 꾸며내죠.🥰 심지어 스스로 설정한 사랑스러운 소녀에 맞는캐릭터를 위해 마음에도 없으면서 친구를 이용하고사랑 없이 남자친구를 사귀고 이별하죠.사랑받기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이좋아하는 캐릭터조차 설정해서 지니고 다녀요. 친구, 연인, 가족 심지어 처음 본 모든 사람에게 조차사랑받으려고 몸부림치는 아카네.그녀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죽고싶단 생각을 해요. 그러던 중 우연히 구입한 한권의 책 <소녀의 행진>.아카네는 책 속 주인공이 자신과 똑같다는 것을알게 되죠. 그리고 큰 위로를 받는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 책을 다르게 해석했어요.그런 모습에 아카네는 분노했죠.과연 제대로 책을 읽은 것은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런 매일을 살아가던 아카네에게 마법같은 일이벌어졌답니다.<소녀의 행진>에는 주인공의 인생을 바꿔준 친구‘아이‘가 등장하는데요.우연히 길에서 실제 ‘아이‘를 만나게 된 거예요!😳 홀린 듯 아카네는 아이를 쫓아갔고 둘의 인연은그렇게 시작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잘 정리된글을 읽는 느낌이라 복잡하거나 헷갈리지 않아요.오히려 다양한 등장인물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 줍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책의 캐릭터를 만난 아카네는 자신이 책의 주인공이라 생각하게 되고, 책의 내용대로 아이와 함께 스토리를 진행해 나갑니다. 과연 아카네는 책에서처럼 아이를 통해 스스로구원받을 수 있을까요?그리고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각자의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인간의 내면을 잘 표현한 작품 <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에서 확인하세요.🤗 이 책의 저자 스미노 요루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유명해진 작가죠. 이번에도 제목이 참 섬뜩하네요.😂저는 예전에 서평했던 <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를참 재미있게 읽었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답니다. 변함없는 문체와 감성 그리고 작가만의 개그 코드가 여전히 저와 잘 맞더라고요.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두께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읽어 버려서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항상 사랑에 목마른 아카네를 보고 있으니 조금 안쓰럽기도 했지만, 과연 아카네의 모습이 진짜꾸며진 모습일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어쩌면 그 모습 자체가 진정한 아카네 자신이 아닐까,그녀가 그토록 괴로워하는 자신의 가식적인 모습이사실는 가장 순수한 아카네의 본질이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민과 개성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갖게 되는 거죠. 저는 어떤 것에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그 순간 내가 느낀 감정 그리고 생각이 스스로에게는분명한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여러분의 개성을 잃지 말고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 보세요.남들과는 다른 당신만의 그 개성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분명 있을 테니까요.※ 소미미디어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읽고 느낀 사실만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