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확실히 서늘하더라. 과연 10월이다. 올해가 석 달 남았다. 올해를 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가. 오보에 연주로 바흐를 듣는다. 아래 글의 출처는 '나도 바흐를 즐길 수 있을까'(이철재)란 책이다.





바흐는 오페라를 제외한 당시 존재하던 모든 형태의 음악을 작곡했고, 특히 루터교 의식에 사용하는 칸타타는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만 200곡이 넘고, 종교 칸타타 이외에 세속 칸타타Secular Cantata까지 합치면 그보다 훨씬 많은 곡을 작곡했지만, 생전에 바흐는 작곡가보다는 뛰어난 오르간 연주자로 명성을 날렸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사후에는 거의 잊혔고, 요한 세바스찬 바흐라는 이름은 오히려 C. P. E Bach의 아버지로 더 기억이 될 정도였다. 그러다가 모차르트, 하이든 등이 바흐의 대위법Counterpoint에 관심을 보여 응용하면서 바흐의 음악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고, 19세기 초엽 낭만파 거장들이 그의 음악을 찾아 열정적으로 전파하면서 바흐의 음악이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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