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에서 가지 잡고 만세하는 흰옷 입은 왼편 여성이 한 손을 대고 검은옷을 입은 여성보다 젊어 보인다. '내 손 안의 미술관, 에드바르 뭉크'(김정일)의 설명에 따르면 뭉크가 어릴 때 별세한 어머니와 누나라고 한다. 여전히 가족이란 나무를 떠나지 않고 곁에 붙어있는 광경인가. 뭉클하고 오싹하다.


Two Women under the Tree in the Garden (1919) By Edvard Munch https://useum.org/artwork/Two-Women-under-the-Tree-in-the-Garden-Edvard-Munch-1919
[예술은 언어화 될 수 없는 심리적 갈등과 억압된 트라우마와 같은 ‘알지만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에 마음을 열어 접근할 수 있게 한다. Freud는 예술이 지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의사소통에 두었는데 의사소통이란 예술가가 자신의 심리 내부에 자리한 환상을 표현함으로써, 감상자들의 무의식을 건드려 상호주관적인 연결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출처: 애착외상의 관점에서 본 뭉크(Munch) 작품의 이해와 심리적 치유(2022), 김이준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832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