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송태욱 역)가 아래 글의 출처이다.

By サフィル


[네이버 지식백과] 오차쓰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25541&cid=43667&categoryId=43667 


밥 말아먹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오차즈케에 크게 끌리진 않지만 누룽지를 가끔 끓여먹을 때 녹차를 넣으면 색다른 별미가 될 듯하다.




"그렇게 큰일이라면 안 할 테니까 그 대신 남편을 좀 더 중히 여기란 말이야. 그리고 저녁에는 맛있는 것도 좀 먹게 해주고."
"이게 그나마 최선을 다한 거예요."
"그럴까? 그렇다면 도락은 추후에 돈이 들어오는 대로 즐기기로 하고, 오늘 밤에는 이쯤 해두지."

주인은 밥그릇을 내려놓았다. 기어코 오차즈케를 세 그릇이나 먹은 모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