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딩 라틴아메리카 - 20개의 코드' 중 'Part 2. 라틴아메리카 깊게 읽기'로부터 옮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Loren Biser님의 이미지


'디코딩 라틴아메리카' 필진으로 참여했으며 '커피밭 사람들- 라틴아메리카 커피노동자, 그들 삶의 기록'을 썼고  '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을 엮은 임(림)수진 박사는 현재 멕시코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cf. '커피밭 사람들'(2011)의 후속작 '커피밭 사람들, 그 후 20년 - 커피의 쓴맛이 시작되는 곳의 삶에 대하여'가 작년 가을 출간되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커피 생산은 분명 오랜 시간 부의 상징이었다. 해당 국가들의 근대사 면면에 커피가 있어 가능했던 부의 흔적들이 오늘날에도 역력하다. 국운의 성쇠가 커피 가격에 의해 좌우된다 할 만큼 커피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도 높았다. 물론 오늘날에도 커피는 세계 도처에서 엄청난 부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부가 만들어지는 곳이 생산현장이 아닌 소비 현장이라는 점이 과거 19세기 라틴아메리카가 향유했던 ‘커피의 세기’와 다르다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Code 13. 커피라는 작물이 미친 영향-커피와 커피밭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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