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오늘은 15일, 12월의 일요일이다. 성탄절까지 열흘 남았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들을 준비를 한다. 아래 글은 지휘자 가디너가 쓴 '바흐: 천상의 음악'(원제 Bach: Music in the Castle of Heaven)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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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Fernando Dantas
https://www.youtube.com/watch?v=gX-v4jTson8&list=OLAK5uy_nRVfTr656dAVaBli8HqKysh4jywolOk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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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1730년대와 1740년대 한창 진화 중이던 바흐의 양식과 접근법에 대한 요약판이다.
바흐가 출판을 준비하면서 마디는 물론 심지어는 악장 전체를 추가하던 습관은 최근 학자들이 널리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연구하던 루스 태틀로는 아주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에 따르면 바흐는 ‘이미 뛰어난 음악에 마디와 악장을 추가하며 귀에는 들리지 않는 비율적 유사성을 창조하는 문제’에 빠져들었는데, 그는 3645마디 안에서 거대한 스케일의 2:1 비율을 만들고자 시도했다. - 제10장 최초의 수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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