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018414 작년 오늘 포스트에 이어: '숨겨진 그리스 로마 신화'(프랜시스 베이컨 지음, 임경민 옮김)의 ‘스틱스 강, 맹약 - 군주들의 신성한 맹약에 담긴 불가피성에 관하여’가 아래 글의 출처. 저자 베이컨은 귀납법과 경험론으로 알려진 영국의 철학자 그 사람 맞다.
Landscape with Charon Crossing the Styx, 1520 - 1524 - Joachim Patinir - WikiArt.org 카론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1k0618a
[임종 직전까지 연구·실험 몰두 프랜시스 베이컨은 누구]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221202.22014009523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그 어떤 신도 어길 수 없는 신성한 맹약 하나가 고대의 많은 신화들에 등장한다. 이 맹약은 불가피성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이들은 맹약을 맺으면서 어떤 거룩한 신성도 들먹이지 않았다. 다만 플루토의 하계를 에워싸고 굽이굽이 흐르는 스틱스 강을 증인으로 세웠다. 형식상 이러한 조건 말고는 아무런 의무조항도 없었기 때문에 그 조건을 어길 경우 일정 기간 신들의 연회에 초대받지 못하는 매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이 불가피성은 결코 되건널 수 없는 운명의 강, 스틱스 강을 통해 품격 있게 표현된다.
고대인들은 이런 식의 표현을 통해 제국과 영토의 권리와 특권, 부와 행복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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