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안나 카레니나. 열린책들 '안나 까레니나'(이명현 역) 상권 제1부 14장이 출처. 레빈이 처음 본 브론스키의 모습이다.


1920년대 할리우드판 브론스키의 얼굴. Press release photo; style of Russian uniform indicates the image was part of MGM's promotion for its 1927 release Love, the studio's adaptation of Leo Tolstoy's novel Anna Karenina.








브론스끼는 중키에 체격이 다부진 흑발 사내로, 선량하고 잘생긴 데다 아주 침착하고 자신감 넘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짧게 이발한 검은 머리와 방금 면도한 듯한 아래턱, 새로 지은 품 넓은 제복까지, 그의 얼굴과 외모에서 풍기는 모든 것이 깔끔하면서 동시에 기품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