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997725 아이히만에 대한 작년 오늘 포스트에 이어 '터프 이너프'의 한나 아렌트 편으로부터 발췌한다.
괴벨스 1934
요제프 괴벨스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2g1535a
대중과 마찬가지로 나치 엘리트들도 현실을 추방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현실을 단순히 불편한 장애로 간주하고, 의지에 맞춰 멋대로 쥐고 주무를 수 있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권력과 권력을 휘두를 충분한 시간만 주어지면 이 사람들은 총통의 환상에 맞추어 현실을 재창조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유는 완전히 멎어버렸다. 권력과 영합한 단 하나의 사유가 있고, 현실은 그 사유에 순응하도록 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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