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사티의 '짐노페디'를 들으며 '예술 수업'(오종우)의 '2부 보이는 것 너머를 보려면' 중 '5강 꿈과 현실의 이중주_가구 같은 음악 [짐노페디]가 아름다운 이유'를 읽었다. 촛불이 있는 렘브란트의 그림을 덧붙인다.


짐노페디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7XXXXXX1407


Student at a table by candlelight, 1642 - Rembrandt - WikiArt.org






에리크 사티Erik Satie(1866~1925)는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짐노페디〉를 작곡하여 카페에서 연주하면서 가구음악musique d’ameublement이라고 불렀습니다. 좋은 가구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실내의 분위기를 이끕니다. 자기 존재를 주장하는 가구는 집 안의 주인이 되어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요. 사람이 가구를 이고 사는 꼴이 되니까요. 사티는 연주회장에 정장을 차려입고 꼿꼿하게 앉아 언제 박수 쳐야 할지 고민하면서 연주를 듣는 모습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좋은 가구처럼 자기 음악이 일상의 일부로 있기를 바랐습니다. - 우리가 꿈을 꾸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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