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독서로부터. 영문학자 김소임 교수의 '베케트 읽기'가 아래 옮긴 글의 출처.
'마음의 발걸음'은 리베카 솔닛의 아일랜드 여행기이다. [아일랜드를 사유하는 솔닛의 여행]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010161407001 노벨문학상 수상 독일작가 하인리회 뵐의 '아일랜드 일기'도 있다. [문학의 명소 아일랜드, 하인리히 뵐은 뭘 봤나]https://v.daum.net/v/20140722005904545
90년대에 들어와서 아일랜드의 역사적, 문화적, 언어적, 지리적 맥락 안에서 베케트 읽기가 일련의 비평가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사실상 베케트 작품에서 아일랜드의 흔적은 구석구석에 포진해 있다. 베케트 작품 안에서 아일랜드가 발견된다는 것이 이 작품을 근본적 소외와 유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더 흥미롭게, 그리고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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