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감독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1977)는 임신중지를 다루는 작품으로서 '아녜스 바르다의 말'이 아래 옮긴 글의 출처. 우리 나라 작가 이혜경이 쓴 단편 중에 제목이 같은 소설이 있다고 한다. 은희경 작가가 쓴 '아내의 상자'가 대상인 1998년 이상문학상 작품집 수록작이다.


이혜경 첫 소설집 [그집앞] https://v.daum.net/v/19980424172300001 은희경씨 李箱문학상 받아 https://v.daum.net/v/19980116140700191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작업에 들어갔어요. 결국 자금을 지원받게 된 시나리오였고, 1976년 봄 제작에 들어가 촬영을 했어요. 두 15세 소녀의 삶과 생각들을 담은 영화죠. 두 사람은 주요한 문제와 대면해야 해요. 아이를 갖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죠. 그들은 각각 사랑에 빠지고 일, 신념 그리고 사랑과 관련한 여러 모순들과 맞닥뜨려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죠. 영화의 제목이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이니까. 맞아요, 물론 영화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페미니스트 뮤지컬이죠. - 나, 영화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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