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직은, 여름과 봄 사이. 곧 더 더워지리라. 여기저기 빨간 장미가 많이 피어난다. 사실 이미 초여름 기운이 느껴진다. 그래도 하지까지는 봄이 다 안 끝났다고, 지금은 봄과 여름이 겹치는 시기라고 말하고 싶다.



장미가 빨리 시드는 것은 죽음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를 보았네,
금방이라도 피어날 것처럼 붉게 피어 있었네.
그때 지나가며 전율을 느끼며 말했네.
생의 한가운데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임을.-헵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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