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박영희)로부터 옮긴다. 

Aurora Leigh, 1881 By Edith Martineau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걷기의 즐거움'이란 책에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오로라 리' 가 들어 있는데, '다락방의 미친 여자'의 '6부 고통의 힘: 19세기 여성의 시' 중 '15장 체념의 미학'과 '페미니스트 비평과 여성 문학' 에 수록된 '페미니스트 시학을 향하여 (일레인 쇼월터)'에 엘리자베스 브라우닝과 '오로라 리'에 관한 논의가 실려 있음을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Aurora_Leigh

안타깝게도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후에 그녀의 시는 서서히 잊힌다. 그러다 1930년에 버지니아 울프가 한 신문 칼럼에서 엘리자베스의 서사 소설시(epic novel-poem) "Aurora Leigh"(1856)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특히 사회 문제를 대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뇌를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대중과 평단은 여전히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을 등한히 했다. 그러다 70년대 페미니스트 평론가들에 의해 재평가되고 다시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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