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충실한 북플이가 재작년의 독서를 알려준다. 현재만 살고 싶을 때는 이런 기능이 부담스럽지만 돌이켜볼 줄도 알아야겠지?


포플러나무의 겨우살이들 (2021년 11월 체코) By Yuliya Krasylenko - Own work,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포플러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3p3395a --> 여기 실린 포플러 사진에도 겨우살이들이 살고 있다.


겨우살이로 검색하니......


중부 유럽과 북유럽에는 나뭇가지에 붙어 살아가는 극소수의 식물종이 존재하지만, 원칙적으로 겨우살이가 반기생 식물로서 나무 위에서 자라는 유일한 식물이다. 다른 모든 식물들은 뿌리가 지구의 중력을 따라간다. 겨우살이는 하나의 원칙에 따라 살지는 않으며, 숙주 식물을 해부했을 때 뿌리가 한 번에 명확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어둠이 극에 달했을 때 빛의 힘이 가장 강해지며, 이 때문에 빛은 어둠에 승리한다." 그래서 열매를 맺은 겨우살이 가지는 언제나 행운을 약속하며, 축복과 다산을 염원하는 상징이다.

켈트족은 이 반기생 식물이 특정한 숙주에서만 양분을 취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 대부분은 활엽수 종류이며, 특히 포플러, 단풍나무, 사과나무, 수양버들, 독일가문비나무 등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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