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이다혜 지음)에서 '녹색 광선'에 관한 부분을 읽었다. 


[진심이 있는 곳 / 녹색광선(쥘 베른 지음)]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5977


영화 '녹색 광선'(1986) 포스터 Fair use,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45218652

스코틀랜드에 대한 이야기는 내게는 다 특별하다. 사랑해 마지않는 에릭 로메르의 <녹색 광선>의 원작 소설인 《녹색 광선》만 봐도 그렇다. 작가 쥘 베른은 서른한 살 때 가족과 스코틀랜드 여행을 갔다. 그곳은 그의 어머니의 고향이었다. 그 경험이 《녹색 광선》에 녹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을 알기 위해서는 무엇을 봐야 할까? 《녹색 광선》의 주인공 헬레나 캠벨에게는 생각한 바가 있었다. 하일랜드 지방의 전설에 따르면, 녹색 광선은 그것을 본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의 감정 속에서 더 이상 속지 않게 해주는 효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에릭 로메르의 <녹색 광선>에 이 소설이 언급되고, 그 주인공 델핀은 녹색 광선을 보기 위해 바다 앞에서 해지는 모습을 바라본다. 나는 헬레나가 두 삼촌과 함께 스코틀랜드의 해변가를 따라 여행하는 《녹색 광선》을 읽으며, 이 여행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 하루에 무지개가 일곱 번 뜨는 곳 / 6. 그날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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