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김정범 지음)로부터

페르트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3p2152n8


한강의 플레이리스트(https://youtu.be/u_vJiH5E7ng?si=aRsaLtNtR3Nhs6lF 2021. 12. 28.)Arvo Pärt의 piegel im Spiegel (거울 속의 거울)이 있다. "통증을 경감"시키는 음악이라고 한다.



아르보 파르트는 1935년 에스토니아에서 태어난 클래식 작곡가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그는 본격적인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본격적인 두각을 드러내고 현대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로 입지를 다지지요. 종鐘을 뜻하는 의성어적 라틴어인 ‘틴티나불리tintinnabuli’라는, 스스로 창조한 새로운 작곡법을 탄생시킨 것도 이 시기의 일입니다.

‘틴티나불리’의 특징은 곡의 전개가 오직 두 가지 소리 혹은 두 종류의 악기로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악기가 지극히 단순한 3화음의 아르페지오로 연주된다면 두 번째 악기는 같은 조성 안에서 순차적으로 한 음씩 이동하면서 미니멀한 연주를 선보이는 식이지요. 이러한 그의 작곡법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음악이 바로 1976년 발표한 ‘Für Alina’ 그리고 우리말로 ‘거울 속의 거울’이라는 의미를 가진 1978년 작품 ‘Spiegel Im Spiege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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