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웨스 앤더슨 -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 그의 영화와 삶'이 출처이다.

사진: UnsplashStefan Lehner


[웨스 앤더슨의 오스카 수상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엔딩 크레잇에 “슈테판 츠바이크 작품의 영감을 받아서” 라고 작가의 실명이 표기되어 있다. 앤더슨 감독은 츠바이크 전기 작가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슈테판 츠바이크로부터 훔쳤다”라는 표현으로 영감의 밀도를 위트있게 드러냈다.] 출처: 구 유럽문화를 향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노벨레적 판타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의 슈테판 츠바이크 수용(김혜진)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920451


cf. '웨스 앤더슨의 영화' 중 10장이 '문학적 영향과 추억: 슈테판 츠바이크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그는 능숙한 연출로 다른 시대에 존재하던 아름다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계단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리고 이 건물의 이름은 곧 앤더슨의 대표작이 된다.

앤더슨은 1932년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곳에서 살아가는 근엄한 컨시어지의 삶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의 첫 번째 블록버스터가 됐다.

앤더슨은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을 한 페이지 읽고는 무척 마음에 들어서 그 책을 샀다. 그게 시작이었다. 앤더슨은 오래 지나지 않아 츠바이크의 또 다른 소설 『우체국 아가씨』를 읽었다.

한 시골 마을의 우체국에서 매일 지루하게 일하던 크리스티네가 어느 날 오래전 미국으로 떠난 이모의 초대를 받아 스위스의 고급 호텔을 방문하게 되고, 화려한 사교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앤더슨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무엇보다 소설의 바깥에 존재하는 화자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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