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노름꾼'(이재필 옮김)이 아래 글의 출처이다.

Dostoevskaya in the 1880s By Unknown author - Scanned from: Dostoyevskaya, Anna (1971). V. Fridlyand. ed. Memoirs of Anna Dostoyevskaya. Moscow: Khudozhestvennaya Literatura.,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그런데 무언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홀로 타향에 와서 친척들과 친구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오늘은 뭘 좀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는 판에 마지막 남은, 정말로 마지막 남은 굴덴을 걸 때 드는 그런 느낌 말이다.]

도스또예프스끼는 그런 예감을 좋아했고 그 심리적인 내용과는 상관없이 경험의 긴장을 좋아했다. 그가 타향에서 마지막 남은 굴덴을 잃었을 때 그의 목을 짓눌렀던 것은 어떤 경련이었을까? 공포의 경련, 절망의 경련 아니면 걷잡을 수 없는 쾌감의 경련? - 『노름꾼』과 두 번째 결혼, 외국에서의 생활_작품 평론(꼰스딴찐 모출스끼_이재필 옮김)

1886년(45세) 10월 스쩰로프스끼에게 약속한 소설을 제때에 끝내기 위해 속기사를 고용하기로 결심함. 10월 3일 저녁때 안나 그리고리예브나 스니뜨끼나Anna Grigorievna Snitkina가 찾아와 속기사로 일하겠다고 함. 그다음 날 『노름꾼』 구술 시작. 29일에 끝냄. 30~31일 원고 정서함.

11월 『노름꾼』 원고를 스쩰로프스끼에게 가져감. 스쩰로프스끼는 자리에 없고 그의 서기가 원고를 거절함. 도스또예프스끼는 출판사 부근의 경찰서에 소설을 맡김.

11월 8일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에게 청혼. 그녀의 수락.- 도스또예프스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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