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춘분 지나고까지'(송태욱 역) 중 점술가와의 대화로부터 옮긴다.

The Fortune-Teller (Woman in Yellow Dress), 1926 - Helene Schjerfbeck - WikiArt.org






"이제 해주실 말씀은 더 없습니까?" "글쎄요, 가까운 시일 내에 사소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재난인가요?" "재난까지는 아니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게 될 겁니다. 그리고 한번 그르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일입니다."

"대체 어떤 성격의 일입니까?" "그건 일어나기 전에는 모릅니다. 하지만 도난이나 수난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일을 그르치지 않게 어떤 궁리를 해야 좋을지 그것도 알 수 없겠네요?"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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