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의 '2부. 중세'를 여는 책이 바로 쿠란.


쿠란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v081mc832a1


사진: UnsplashGR Stocks



무슬림은 쿠란이 610년에서 632년 사이 무함마드가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아 기록한 신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전승에 따르면 무함마드의 동료(추종자들) 중 필경사들이 이 신의 계시를 종이에 적었다고 한다.

모든 계시가 《쿠란》으로 집대성된 시기가 언제인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인데, 무함마드의 동료 중 하나인 자이드 이븐 타비트가 다양한 구술 자료와 문서 자료를 하나의 책으로 편찬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슬람교가 자신들의 언어로 새로운 지역에 전파되면서, 무함마드 사후 20년쯤 지난 650년, 3대 칼리프 우스만 이븐 아판이 표준판 《쿠란》 제작을 명했다.


문학 작품으로서의 《쿠란》은 전통적인 이슬람 시의 정수가 담겨 있으며, 시적 운율감은 신성함의 증거로 여겨진다. 《쿠란》이라는 단어 자체도 아랍어 ‘암송하다’에서 유래했듯, 실제로 이슬람 의식에서는 본문을 반드시 큰 소리로 낭송해야 한다. 따라서 ‘타즈위드tajwīd’라는 암송법을 교육하여 어떻게 발음해 읽고, 어디서 쉬고 어디서 다시 시작하며, 어떻게 운율감 있게 낭송하는지 등 《쿠란》을 정확히 낭송하는 규칙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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